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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농촌융복합산업지구로 강원 양구 등 4개 지자체 선정


입력 2020.07.22 13:04 수정 2020.07.22 13:04        이소희 기자 (aswith@dailian.co.kr)

양구 시래기·증평 인삼·순천 매실·성주 참외, 지역특화 육성

4년간 30억원 투입, 농가소득증대 및 지역경제활성화 기대

강원도 양구의 시레기와 충북 증평의 인삼, 전남 순천의 매실, 경북 성주의 참외가 올해 농촌융복합산업지구 조성사업지로 선정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촌융복합산업화 촉진 및 지역경제 다각화‧고도화 거점을 육성하기 위해 추진 중인 ‘농촌융복합산업지구 조성사업’에 2020년사업대상지로 공모를 통해 4개 시·군을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같은 선정은 농업경제, 제조‧가공, 유통, 체험‧관광 등 분야별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 심의위원회의 평가단을 통해 최종적으로 확정됐다.


‘농촌융복합산업지구 조성사업’은 1‧2‧3차 산업화 기반이 집적화 된 곳을 지구로 지정하고, 지역경제 다각화‧고도화의 거점으로 육성해 일자리와 부가가치 창출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2014년 영동(포도와인), 순창(장류), 하동(녹차) 등 3개 지구를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작년까지 24곳이 선정된 바 있다.


선정된 시‧군은 농업인, 제조‧가공업체, 유통업체‧관광 등 농촌산업 주체 간 연계‧협력, 공동 인프라 구축, 기술‧경영 컨설팅, 공동 홍보‧마케팅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4년간 30억원(국비 50%, 지방비‧자부담 50%)을 지원받게 된다.


2020년 농촌융복합산업지구 조성사업 대상지 ⓒ농식품부 2020년 농촌융복합산업지구 조성사업 대상지 ⓒ농식품부

농식품부는 선정된 지자체가 성공적으로 사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분야별 전문가의 자문을 통해 지구발전계획을 수정‧보완 후 법적 지구지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추진실적을 모니터링하고 특화농식품 매출액‧일자리‧방문객‧계약재배율 등 성과지표를 관리하는 절차를 통해 사업이 성공적으로 완료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김보람 농식품부 농촌산업과장은 “이번에 선정된 4개 시·군은 그 지역만의 특화농식품의 브랜드화가 잘 이루어져 있고 1‧2‧3차 산업간 연계 자원의 집적화 등의 여건이 우수해 추후 성공모델로 자리매김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소희 기자 (aswit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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