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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추미애가 윤석열 장모 문건 읽은 것, 민간인 사찰 문민독재"


입력 2020.07.22 11:50 수정 2020.07.22 12:57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15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21대 총선을 말하다! 길 잃은 보수정치, 해법은 무엇인가? 토론회에서 주제 발표를 하고 있다.ⓒ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15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21대 총선을 말하다! 길 잃은 보수정치, 해법은 무엇인가? 토론회에서 주제 발표를 하고 있다.ⓒ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22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전날(21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윤석열 검찰총장의 장모·부인과 관련된 자료를 읽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된 것과 한명숙 전 총리 수사과정 재조사 등을 언급하며 "민간인을 사찰하는 문민독재의 방식"이라고 맹비난했다.


진 전 교수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중앙지검 "한명숙 사건, 검사 위증강요 없었다" 결론'이란 기사를 공유하며 "공작정치라 그랬잖아요. 이제 누가 그 사기꾼들한테 거짓폭로를 하게 교사했는지 배후를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진 전 교수는 "이 사건도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법무법인 민본에서 대리했다. (검언유착 의혹 폭로 중심에 있는) 이철에게 사기꾼 지현진을 붙여준 것도 민본이었다"며 "민병덕 의원은 사기꾼 지현진의 법률대리인을 맡았고, 지금은 황희석이 그 일을 맡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거기가 공작정치의 산실"이라며 "군사정권 시절 안기부에서 하던 일을 문민독재 시절엔 여당 의원의 법무법인에서 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어제 추미애가 윤석열 장모에 관련한 문건을 읽었죠? 그게 민간인을 사찰하는 문민독재의 방식"이라고 강조했다.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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