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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최숙현 가혹행위' 김규봉 감독 구속…폭행·사기 등 혐의


입력 2020.07.21 20:40 수정 2020.07.21 20:44        배근미 기자 (athena3507@dailian.co.kr)

대구지방법원 "증거인멸 및 도주우려 있어"

자칭 '팀닥터' 운동처방사 안주현 이어 두번째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 선수 고 최숙현 선수 사망사건과 관련해 지난 6일 국회에서 열린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팀 김규봉 감독과 선수들이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 선수 고 최숙현 선수 사망사건과 관련해 지난 6일 국회에서 열린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팀 김규봉 감독과 선수들이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경북 경주시 트라이애슬론팀 김규봉(42) 감독이 폭행과 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됐다.


21일 대구지방법원 채정선 영장전담판사는 이날 오후 구속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한 뒤 "증거인멸 및 도주우려가 있다"며 김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 감독은 고 최숙현(22) 선수를 비롯한 경주시 트라이애슬론팀 선수들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국외 전지훈련 항공료 명목으로 1인당 300만원씩 금품을 받아 챙긴 혐의도 함께 받고 있다. 경북지방경찰청은 지난 16일 김 감독을 소환해 조사한 하루 뒤 검찰에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한편 경찰은 2014년부터 '팀닥터' 행세를 하며 선수들을 폭행하거나 추행한 운동처방사 안주현(45)씨를 지난 13일 구속했다.

배근미 기자 (athena350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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