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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김지은 책 반송 논란에 "인지하고 돌려보낸 일 없다"


입력 2020.07.15 14:33 수정 2020.07.15 14:34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민간택배 등은 보안상 문제로 바로 반송"

"13일 정식 절차 밟은 동명 책은 보관 중"

청와대 전경. ⓒ데일리안 청와대 전경. ⓒ데일리안

청와대가 15일 일부 누리꾼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보낸 책 '김지은입니다'를 반송했다고 주장해 논란이 일자 "'김지은입니다' 책인줄 알고 인지하고 돌려보낸 일 없다"고 반박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날 오후 기자들과 만나 "퀵서비스나 민간 택배의 경우는 영풍문 앞에서 포장지도 뜯어보지 않고 바로 반송된다. 보안상의 문제이기 때문"이라면서 이 같이 밝혔다.


이 관계자는 "김지은 씨 책인줄 알고 보낸 것은 없다"고 재차 강조하며 "13일 국민으로부터 발송된 책이 물품 반입 절차를 거쳐 청와대에 도착했다. 정식 절차를 밟은 경우"라고 설명했다.


이어 "청와대가 수신한 물품 같은 경우는 접수단에서 1차 보안검색을 거친 다음에 2차 보안검색을 거쳐 접수된다. 이는 일반적인 접수 과정"이라며 "정식 절차를 밟은 '김지은입니다'라는 책은 지금 보관 중"이라고 부연했다.


앞서 누리꾼들은 문 대통령이 안희정 전 충남지사 모친상 빈소에 '대통령 명의'의 조화를 보낸 것과 관련, 피해자인 김 씨와의 연대 의미로 '김지은입니다 책 보내기 운동'을 진행했다. 그러나 청와대가 해당 책을 반송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된 바 있다.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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