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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황정민-이정재, 흥행 브라더스의 귀환


입력 2020.07.15 11:30 수정 2020.07.15 10:20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황정민 이정재ⓒCJ엔터테인먼트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황정민 이정재ⓒCJ엔터테인먼트

배우 황정민과 이정재가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감독 홍원찬)를 통해 여름 극장가의 흥행 구원투수로 등장한다.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는 마지막 청부살인 미션 때문에 새로운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인남(황정민 분)과 그를 쫓는 무자비한 추격자 레이(이정재 분)의 처절한 추격과 사투를 그린 하드보일드 추격액션 영화다. 영화의 주역인 황정민, 이정재가 '신세계' 이후 7년 만의 재회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여름 흥행보장 콤비가 또 한번 여름 극장가 관객몰이에 나선다.


먼저 처절한 암살자 인남 역의 황정민은 '베테랑'(2015)으로 1341만명 '공작'(2018)으로 497만명을 동원하는 등 여름 시즌에 개봉하는 영화들로 극장가 흥행을 이끌어왔다. 특히 '베테랑'을 통해서는 행동파 형사의 통쾌한 액션으로 천만 관객을 만났던 만큼 오랜만에 선보이는 하드보일드 리얼 액션에 대한 기대감에 불을 지핀다.


무자비한 추격자 레이 역의 이정재 역시 여름 극장가를 사로잡는 흥행 기세를 꾸준히 선보여 왔다. 1298만 관객을 동원한 '도둑들'(2012)을 시작으로 1270만명을 동원한 '암살'(2015), 1227만명을 동원한 '신과함께-인과 연'(2018)까지 여름에 개봉한 3편의 작품 모두 천만 관객을 동원하며 여름 흥행 강자의 압도적인 면모를 보였다. 이정재는 이번 영화에서는 그간 맡았던 역할 중 가장 스타일리시하고 강렬한 비주얼을 선보일 것을 예고한다.


무엇보다 각기 다른 작품으로 2015년, 2018년 여름 텐트폴 시장의 흥행 쌍끌이를 견인했던 두 배우가 2020년 여름에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로 힘을 합쳤다는 점에서 더욱 기대감을 준다. 468만명을 동원한 영화 '신세계'(2013)에서 남다른 케미스트리로 누아르 신세계를 보여줬던 이들이 이번 작품을 통해 전작과 다른 강렬하고 신선한 하드보일드 액션 시퀀스로 새로운 변신을 꾀한 점에 이목이 쏠린다.


8월 5일 개봉.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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