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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C시장서 황금알 찾자”...장외시장도 ‘동학개미’ 열풍 분다

  • [데일리안] 입력 2020.07.15 05:00
  • 수정 2020.07.14 16:11
  • 이미경 기자 (esit917@dailian.co.kr)

K-OTC 거래대금 이달 들어 3일 연속 100억원대 돌파해

SK바이오팜 효과에 아리바이오, 비보존 등 바이오 관심↑

K-OTC 거래대금 및 주가평균 추이.ⓒ금융투자협회K-OTC 거래대금 및 주가평균 추이.ⓒ금융투자협회

'추풍낙엽' 증시를 브이(V)자 반등으로 회복시키는데 일등공신 역할을 한 동학개미가 장외시장에서도 수급을 주도하고 있다. 이는 SK바이오팜이 일반투자자들에게 뜨거운 관심을 받으면서 대어급 비상장 주식들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고조된 영향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금융투자협회가 운영하는 K-OTC시장의 거래금액은 이달들어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고 장외주식 거래 사이트 38커뮤니케이션에서도 상장을 앞둔 종목들에 수요가 몰리고 있어 주목된다.


15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이달들어 K-OTC의 거래대금은 평균 75억원대에 육박한다. 특히 지난 3일부터 3거래일 연속 거래대금은 100억원을 훌쩍 넘어섰다. 지난 7일에는 거래대금 규모가 124억900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K-OTC의 거래대금은 매년 상승추세를 보이다가 올해들어 45억원 규모에 이르는데 최근 들어 큰 폭으로 늘어났다. 최근 SK바이오팜의 흥행가도가 장외주식시장을 더욱 뜨겁게 달구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올해 K-OTC시장내 거래대금이 가장 큰 상위종목들은 아리바이오, 비보존, 와이디생명과학, 오상헬스케어 등 바이오관련주들이 대거 점하고 있다.


이명선 신영증권 연구원은 "제약 바이오섹터는 7월 SK바이오팜 상장, 무상증자 결정 등으로 유동성 장세에 유동성을 더하는 이벤트들이 계속돼 지금의 주가 추이는 계속될 것"이라며 "정부의 코로나19 치료제 및 백신 개발지원 정책, 비대면 의료 서비스 시행, 다음달 첨단재생바이오법 시행 등을 앞두고 있어 관련 바이오텍 기업들의 정책적 수혜도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전날 거래대금이 가장 많은 아리바이오는 하루 16억8000만원이 거래됐다. 이날 거래량은 12만8000주에 이른다. 아리바리오의 가중 평균 주가는 1만3150원이다. 아리바이오는 이달들어 주가가 두배 정도 뛴 것으로 나타났다. 그 다음으로 거래가 많은 비보존은 이날 하루동안 거래대금 규모가 6억6900만원에 이른다.


K-OTC 시장에서 시가총액 2조원대 규모로 상위권을 점하고 있는 비보존은 지난해 말 코스닥 상장 추진을 위해 신한금융투자와 주관사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기술특례 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를 진행했지만 평가 등급에 도달하지 못했다. 하지만 최근 루미마이크로의 최대주주로 등극하면서 우회상장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장외 시장에서도 거래가 폭발적으로 늘어난 배경에는 시중 유동성이 풍부해서다. 특히 코로나19사태로 언택트분야와 바이오 기업에 대한 투자자의 관심이 장외 시장으로 옮겨간 것이라는 분석이다.


장외 주식 거래사이트인 38커뮤니케이션에서는 하반기 상장을 앞둔 카카오게임즈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현재 기준가는 4만9500원이고 45%가 올랐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달 한국거래소에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를 신청하며 상장 절차에 돌입한 상태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넘치는 유동성으로 장외시장에까지 투자 열풍이 불면서 묻지마 투자를 하는 투기세력에 대한 우려도 커지는 것이 사실"이라며 "비상장 기업들의 경우 투자에 더욱 유의해야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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