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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에서 핫한 ‘ABC주스’, 얼마나 좋길래


입력 2020.07.13 15:26 수정 2020.07.13 15:26        김윤성 기자 (kimys@dailian.co.kr)

ⓒABC주스 ⓒABC주스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건강을 위한 먹거리가 유행 중이다. 과거에야 보양식이라는 의미 하에 삼계탕, 보신탕 등을 즐겨먹었지만, 요즘에는 트렌드가 많이 바뀐 것으로 보인다.


최근 건강한 먹거리의 추세는 맛있으면서 영양이 가득한 것이 아닐까싶다. 아무리 영양이 풍부하다고 해도 맛이 없다면 맛 좋고 영양까지 많은 것보다는 인기가 적지 않을까? 물론 예외적으로 ‘노니’는 좀 다른 행보를 보인다. 냄새는 물론 맛도 없는 노니는 국내외로 상당한 인기를 끌고 있으며, 이는 현재까지 진행형이다.


ABC주스를 예로 들어보자. ABC주스는 사과(Apple), 비트(Beet), 당근(Carrot) 각 과채의 첫 글자를 딴 이름이다. 그대로 보면 사과와 비트 당근이 들어갔다는 말인데, 주스로 만드는 과정은 농축된 주스보다 착즙한 주스가 더 좋다고 알려졌다.


ABC주스는 가정에서도 만들 수 있다. 각 과채를 깨끗하게 씻은 뒤 껍질을 까지 않은 채로 믹서기에 넣어 갈면 된다. 다만, 착즙하는 방식이 아니다보니 정제수가 약간은 들어가야 한다. 또한, 사과와 당근에 비해 비트의 비율은 낮게 잡아야 한다. 이는 신장결석을 유발하는 옥살산 성분이 비트에 다량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비트의 비율을 너무 높게 잡는다면 소화기관에 무리를 줄 뿐만 아니라 설사 등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ABC주스는 식 전에 먹는 것이 좋다고 한다. 공복에 마시면 포만감까지 느낄 수 있기 때문에 체중조절에 도움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각 식품에 들어간 성분을 살펴보자. 우선 디저트로도 애용되는 사과는 식이섬유가 풍부하기 때문에 변비예방 및 노화방지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비트는 핵심성분 베타인이라는 성분이 있는데, 간 기능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다양한 음식의 식재료로 사용되는 당근 역시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눈 건강에도 좋다고 알려져 있다.


이처럼 ABC주스는 여름철 식이요법 혹은 체중조절과 더불어 건강까지 챙길 수 있어 그 인기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김윤성 기자 (kimy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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