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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강제추행 방조"…가세연, 서정협 부시장 등 고발


입력 2020.07.10 20:10 수정 2020.10.07 18:21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김세의 "朴 주변인 반드시 처벌…피해자 억울함 바로잡겠다"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운영자인 강용석 변호사와 김세의 전 MBC 기자가 서정협 서울시 부시장을 비롯한 고 박원순 서울시장의 주변 관계자들을 '강제추행 방조'로 고발하기 위해 10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지방경찰청 민원인실로 들어서고 있다. ⓒ뉴시스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운영자인 강용석 변호사와 김세의 전 MBC 기자가 서정협 서울시 부시장을 비롯한 고 박원순 서울시장의 주변 관계자들을 '강제추행 방조'로 고발하기 위해 10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지방경찰청 민원인실로 들어서고 있다. ⓒ뉴시스

강용석 변호사와 김세의 전 MBC 기자 등이 운영하는 보수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은 10일 서정협 서울시 부시장 등이 박원순 서울시장의 강제추행을 방조했다며 경찰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가세연은 이날 서울지방경찰청에 서 부시장과 김우영 정무부시장, 문미란 전 정무부시장과 비서실 소속 직원 3명 등을 업무상 위력에 의한 강제추행 방조죄 혐의로 고발했다고 밝혔다.


강 변호사는 "페미니스트 시장을 자처한 박 시장이 수년간에 걸쳐 강제추행을 계속해오면서도 외부에 이런 내용이 전혀 드러나지 않을 수 있었던 건 보위에 혈안이 된 비서실 직원들과 부시장 그룹의 철저한 지원과 방조가 없었다면 불가능했다"고 주장했다.


고발에 앞서 가세연은 유튜브 채널에 고발장 제출을 예고하는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김 전 기자는 "박 시장을 고발해서 처발할 수 없다면 박 시장의 주변인들을 반드시 처벌해 성추행 피해자의 억울한 마음을 바로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전직 서울시 직원 A씨에게 지난 8일 성추행 혐의로 고소당했다. 하지만 박 시장이 피소 하루 만에 숨진 채 발견되면서 해당 사건은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됐다.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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