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C 팬투표 월드컵 베스트 11, 태극전사 4명 선정

AFC 팬 투표 월드컵 베스트11. ⓒ AFC

월드컵에서 활약한 아시아 축구 레전드에 태극전사들이 대거 선정됐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7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팬 투표로 진행한 ‘아시아 역대 FIFA 월드컵 베스트 11’의 결과를 발표했다. 이 투표는 지난 4주간 진행됐다.

한국 선수들은 아시아 축구팬들로부터 무려 4명이나 선택을 받았다. 현역으로 활동 중인 손흥민을 비롯해 홍명보와 박지성, 이영표가 그들이다.

이번 팬 투표는 4-4-2 포메이션 방식으로 진행됐고, 한국과 사우디가 4명씩을 배출했다. 그리고 나머지 3자리는 일본(나카타 히데토시, 나카토모 유토, 혼다 게이스케)의 몫이었다.

반면, 스포츠 통계 분석 사이트인 ‘OPTA’도 아시아 베스트 11의 결과를 함께 발표했는데 팬 투표와는 결과가 달랐다.

한국은 손흥민과 박지성, 홍명보, 김태영, 송종국, 이운재 등 무려 6명이나 선정됐고 일본도 나카타 히데토시, 나카토모 유토, 혼다 게이스케 등 3명을 배출했다. 나머지 두 자리는 호주의 팀 케이힐과 마일 제디낙의 몫이었다.

AFC 팬 투표 베스트11

FW

손흥민(대한민국), 사미 알 자베르(사우디)

MF

박지성(대한민국), 나카타 히데토시, 혼다 게이스케(이상 일본), 후아드 아민(사우디)

DF

홍명보, 이영표(이상 대한민국), 나가토모 유토(일본), 압둘라 주브로마위(사우디)

GK

모하메드 알데아예아(사우디)

OPTA 선정 베스트11

FW

손흥민(대한민국), 팀 케이힐(호주)

MF

박지성(대한민국), 나카타 히데토시, 혼다 게이스케(이상 일본), 마일 제디낙(호주)

DF

홍명보, 김태영, 송종국(이상 대한민국), 나가토모 유토(일본)

GK

이운재(대한민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