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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약자 도시철도 이용, ‘카카오맵’으로 편리해진다


입력 2020.07.08 08:34 수정 2020.07.08 08:35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전국 1107개 역사 교통약자 이동경로 공개

장애인 화장실·수유시 등 편의시설 위치 안내

카카오 지도앱 ‘카카오맵’.ⓒ카카오 카카오 지도앱 ‘카카오맵’.ⓒ카카오

휠체어·유모차 등 교통약자의 도시철도 이용이 카카오맵을 통해 한결 편리해진다.


카카오는 8일부터 모바일 지도 애플리케이션(앱) ‘카카오맵’에서 전국 도시철도 1107개 역사의 교통약자 이동과 환승 경로, 편의·안전시설 정보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제공하는 정보는 카카오맵 상에서 서울역, 용산역 등 역사명을 누르면 나오는 각 역사정보 내의 ‘교통약자정보’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우선 교통약자를 위한 ▲장애인 화장실 ▲수유시설 ▲휠체어 리프트 ▲전동휠체어 충전 등 편의시설 구비 여부와 상세 위치를 안내한다. 교통약자 이동경로 정보가 있는 역은 ‘교통약자 이동경로 안내’ 버튼을 누르고 이동구간을 선택하면 철도역사 도면을 바탕으로 출입구와 환승 이동경로 등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1번 출구와 2번 출구 등 각 역사별 출구정보 메뉴에서는 ▲엘리베이터 ▲에스컬레이터 ▲휠체어 리프트 구비 여부가 표시돼 교통약자가 어느 출구를 이용하면 편할지 사전에 손쉽게 살펴볼 수 있다.


이번 개편은 정부가 민간에 데이터를 개방하는 오픈 API 방식을 활용해 이뤄졌다. 향후 한국철도시설공단에서 제공하는 정보를 통해 상시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주용환 카카오 맵플랫폼팀장은 “이번 개편은 전체 인구의 3분의 1에 육박하는 교통약자에 대한 편의 제공을 위해 이뤄졌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계층의 이용자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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