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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뤄진 K리그 관중 입장 “27라운드 완주가 최우선 목표”


입력 2020.07.07 11:46 수정 2020.07.07 11:53        축구회관 = 데일리안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K리그의 관중 입장이 조금 더 늦춰질 전망이다(자료 사진). ⓒ 프로축구연맹 K리그의 관중 입장이 조금 더 늦춰질 전망이다(자료 사진). ⓒ 프로축구연맹

축구팬들의 ‘직관’ 갈증 해갈이 조금 더 뒤로 미뤄질 전망이다.


프로축구연맹 관계자는 7일 주간브리핑 자리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가 유지 중이고 지역별로 2단계 강화된 곳도 있다”며 “당초 10일부터 유료 관중을 받을 예정이었으나 계획을 수정하게 됐다. 지금으로서는 관중 입장이 어렵다”라고 밝혔다.


이어 “관계 당국과 지속적으로 협의 중이며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가 안정적으로 유지된다는 전제 하에 다시 논의가 이뤄질 것”이라며 “관중 입장도 중요하지만 올 시즌 K리그를 27라운드까지 안정적으로 치르는 게 목표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연맹은 매 라운드가 끝날 때마다 코로나19와 관련된 지침을 각 구단들에 하달하고 있다. 관중 입장 시 지켜야할 수칙도 업데이트 중”이라며 “특히 지금은 선수 등록 기간인데 코로나19 진단 검사 결과를 필수적으로 첨부하도록 하고 있다. 해외에서 온 선수들 역시 2주간 자가격리 확인서를 갖춰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프로축구연맹은 지난달 말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의 ‘거리두기 단계별 기준 및 실행방안’ 발표에 따라 제한적으로 관중 입장을 허용할 예정이었다.


입장 인원은 경기장 수용 규모의 40% 이하, 관중석 띄어앉기, 온라인 입장권 예매 등 세부적인 수칙까지 마련해뒀던 프로축구연맹이다. 하지만 전국적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줄지 않은데다 광주와 같이 확진자 수가 급격하게 증가한 곳도 있어 유료 관중 입장을 보류하게 됐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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