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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산고 선후배’ 류현진·최지만, MLB 개막전서 맞붙나


입력 2020.07.07 10:39 수정 2020.07.07 10:51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MLB '초미니시즌' 일정 발표

토론토, 오는 25일부터 탬파베이 원정 3연전

류현진. ⓒ 뉴시스 류현진. ⓒ 뉴시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3·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오랜 기다림 끝에 이적 후 첫 선발 등판을 앞두게 됐다.


MLB 사무국은 7일(이하 한국시각) 팀당 60경기를 치르는 2020시즌 초미니 정규리그 일정을 발표했다.


미국 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올 시즌 메이저리그 개막은 연기됐고, 결국 기존 162경기 체제서 대폭 축소된 팀당 60경기 체제로 치러지게 됐다.


사무국이 발표한 일정에 따라 토론토는 오는 25일 오전 7시 40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의 트로피카나필드에서 탬파베이와 원정 3연전의 첫 경기를 치른다.


지난 시즌을 마치고 토론토와 4년 8000만 달러에 FA 계약을 체결한 류현진은 올 시즌 1선발을 맡을 것으로 보여 25일 등판이 유력한 상태다.


탬파베이에는 동산고 후배 최지만이 소속돼 있어 시작부터 ‘코리안더비’로 분위기가 무르익을 전망이다.


올 시즌은 일정이 대폭 축소된 탓에 양대 리그 같은 지구 팀하고만 대결을 펼치기 때문에 코리안더비는 류현진과 최지만의 맞대결이 유일하다. 같은 고등학교를 졸업한 두 선수의 이력 때문에 맞대결에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텍사스 소속 추신수는 25일 9시 5분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 개막전으로 시즌을 시작한다.


올 시즌 처음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게 될 김광현의 소속팀 세인트루이스는 25일 오전 9시 15분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홈 3연전을 시작으로 시즌에 돌입한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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