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진중공업이 현대미포조선으로부터 LNG벙커링선의 탱크를 초도 수주했다고 밝히면서 주가가 상승세다.
7일 오전 9시 1분 현재 세진중공업은 전장 대비 130원(2.19%) 오른 6070원에 거래 중이다.
세진중공업은 현대미포조선과 35억5800만원 규모의 LNG 카고 탱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날 장 마감 후 공시했다. 계약규모는 지난해 매출액 대비 1.2% 수준이다. 계약 기간은 이날부터 2021년 5월31일까지다.
세진중공업이 수주한 LNG 탱크는 현대미포조선이 대한해운으로부터 수주한 1만8000㎥급 LNG벙커링선에 탑재할 계획이다. 6000㎥ 크기의 탱크 3기로 구성돼 있으며 내년 중순에 인도될 예정이다.
세진중공업은 지난해 LNG 사업에 진출해 LNG운반선의 저장탱크, LNG추진선의 연료탱크를 차례로 수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