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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면세점, 인천공항 제1터미널 철수 결정


입력 2020.07.06 16:58 수정 2020.07.06 16:58        최승근 기자 (csk3480@dailian.co.kr)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도착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자료사진)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도착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자료사진)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중견면세점인 SM면세점이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면세점 연장영업과 재입찰을 포기하기로 결정했다.


SM면세점은 6일 김태훈 대표이사 명의 입장문에서 "인천공항 입·출국객 수와 현 지원정책으로는 경영악화가 누적될 수밖에 없다고 판단했다"면서 "인천공항 제1터미널 출국장 면세점을 올해 8월31일 철수한다"고 밝혔다.


SM면세점은 2015년 인천국제공항 첫 중소·중견 사업자로 선정돼 5년간 면세점을 운영해왔지만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손실이 누적되면서 사업권 만료를 앞두고 연장 영업을 포기한 것이다.


SM면세점은은 앞서 지난 3월 입찰에서도 제1터미널 DF8, DF9구역에 입찰했다가 포기한 바 있다.


김 대표는 "인천공항 중소·중견 면세사업권은 중소기업이나 중견기업이나 누구나 입찰해 경쟁할 수 있는 것으로 지원도 통합적으로 해야 한다"면서 "계약 만료에 따른 미납 임대료 일시 납부 등의 추가 불이익이 없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최승근 기자 (csk348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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