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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디지털 뉴딜’ 발맞춰 TF팀 구성…“전화위복 계기”


입력 2020.07.06 09:21 수정 2020.07.06 09:23        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박윤영 기업부문 사장 프로젝트 직접 지휘

5G 커버리지 확보 및 SA·28㎓ 상용화 나서

고용창출 기여할 수 있는 프로젝트 지속 추진

KT 모델이 화상회의 앱을 소개하고 있다.ⓒKT KT 모델이 화상회의 앱을 소개하고 있다.ⓒKT

KT가 정부의 ‘디지털 뉴딜’에 발맞춰 정보통신기술(ICT) 역량 집중에 나선다.


KT는 6일 한국판 뉴딜 협력 TF조직을 신설하고 KT의 기술과 네트워크, 인적 등 ICT 핵심역량을 동원해 사업 협력방안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박윤영 기업부문 사장이 TF장을 맡아 프로젝트를 직접 지휘한다.


박윤영 KT 기업부문 사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우리 모두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한국판 뉴딜이 위기를 기회로 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믿는다”며 “KT가 보유하고 있는 5G와 AI 기반의 융합 ICT 역량을 최대로 활용해 한국판 뉴딜의 성공은 물론 타 산업의 혁신을 이끌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기업간 거래(B2B), 인공지능(AI), 5세대 이동통신(5G), 클라우드, 네트워크, 신사업, 연구개발(R&D) 등 각 분야에서 200여명 이상의 임직원이 참여해 사업을 준비한다. 참여인원은 사업 진행에 따라 점차 확대될 예정이다.


이번 TF조직 신설은 정부의 ‘코로나19발 경기침체로 인한 위기의 기업과 노동자 지원’ 취지의 뉴딜 사업 추진의 빠른 실행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한국판 뉴딜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기침체를 극복하고, 산업의 디지털화를 가속해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국가 프로젝트다.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 2대 축으로 구성되며 디지털 뉴딜은 ▲디지털 인프라 구축 ▲비대면 산업 육성 ▲사회간접자본 디지털화를 중심으로 추진된다. 정부는 추경안 통과 후 3개월 안에 뉴딜 사업을 시행할 방침이다.


KT는 TF조직을 통해 한국판 뉴딜 사업에 참여 및 빠른 실행을 지원한다. 5G 전국 커버리지 확보와 5G SA와 28㎓ 상용화 추진, 인빌딩 중계기 구축 등으로 디지털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언택트 기술 적용을 위한 다양한 기업 및 기관과의 협업으로 비대면 산업을 육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TF는 사업 추진 준비 외에도 ▲스마트화를 통한 협력사·소상공인 상생방안 도출 ▲4차산업혁명 시대 미래 인재와 시니어 ICT 전문가 육성 교육 프로그램을 통한 고용안정 지원방안 마련 ▲세계 최고 수준의 K방역 모델 개발 및 글로벌 확장 등 산업 활성화와 고용창출에 기여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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