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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코로나19 61명 신규확진, 최저임금 심의 막바지…노동계 1만원, 35조 추경예산 내일부터 풀려 등


입력 2020.07.05 17:00 수정 2020.07.05 16:48        임유정 기자 (irene@dailian.co.kr)

코로나19 확진자 동선인 대전 서구 관저동 서머나침례교회에 마련된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들이 검사를 하고 있다. ⓒ서구청 코로나19 확진자 동선인 대전 서구 관저동 서머나침례교회에 마련된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들이 검사를 하고 있다. ⓒ서구청

▲ 코로나19 어제 61명 신규확진…누적 1만3091명


중앙방역대책본부는 5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1명 늘어 누적 1만3091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가 사흘 연속 60명대가 발생한 것은 지난 4월말 이후 3개월만이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43명, 해외유입이 18명이다. 일일 확진자는 7월 들어 51명(1일)→54명→63명→63명(4일) 등 순으로 이어지고 있다.


▲ 최저임금 심의 막바지…노동계 1만원 vs 경영계 8410원


최저임금 심의가 막바지에 접어든 가운데, 늦어도 열흘 안에 내년도 최저임금이 결정될 전망이다. 5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최저임금을 심의·의결하는 사회적 대화 기구인 최저임금위원회는 오는 7일 5차 전원회의를 열어 내년도 최저임금 금액을 얼마로 정할지에 관한 논의를 이어간다. 지난 1일 열린 4차 전원회의에서 노동계는 내년도 최저임금 최초 요구안으로 올해(8590원)보다 16.4% 오른 1만원을 제출했다. 경영계는 올해보다 2.1% 삭감한 8410원을 내놨다. 최저임금 심의는 노사 양측이 각각 제출한 최초 요구안을 놓고 격차를 좁히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최저임금법상 최저임금의 최종 고시 기한이 8월 5일이기 때문에 최저임금 심의는 늦어도 7월 중순까지는 마무리해야 한다.


▲ 35조 '역대 최대' 추경예산 내일부터 풀려…3개월 내 75% 집행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경제 위기 극복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비를 위한 역대 최대 규모의 3차 추가경정예산(추경)이 6일부터 풀린다. 정부는 앞으로 3개월 안에 추경 예산의 4분의 3을 집행할 계획이다. 아5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추경예산 공고안과 배정계획이 4일 임시국무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각 부처는 월요일인 6일부터 집행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번 추경은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추경(28조4000억원)을 넘는 35조1000억원 규모다.


▲ 정부, 공공일자리 30만개 만든다…1조4000억원 투입


정부가 코로나19로 인한 고용위기 극복을 위해 1조4000여억원을 들여 일자리 31만개를 제공하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행정안전부는 취업 취약계층에 공공일자리를 제공하는 '코로나19 극복 희망일자리 사업'과 청년층에 정보통신기술(ICT) 일자리를 지원하는 '공공데이터 청년 인턴십'을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이들 사업에는 모두 1조4562억원이 투입된다. 희망일자리 사업은 지난 4월 제5차 비상경제회의에서 발표한 '55만개 공공일자리 창출' 과제의 하나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직장을 잃거나 취업이 힘들어진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지자체에서 공공일자리 30만개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저소득층, 장애인, 실직자, 휴·폐업자, 특수고용직·프리랜서 등을 우선적으로 선발해 공공부문에서 일하도록 한다.


▲ 우원식, 당대표 불출마…與전대 교통정리 '활발'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당의 새 지도부를 선출하는 8월 전당대회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히면서 당권 경쟁구도가 이낙연 의원과 김부겸 전 의원 간의 양자대결로 압축됐다. 우 의원은 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유력 대권주자 두 분의 당대표 출마로 제가 구상한 전당대회의 성격이 너무나 달라졌다"며 "내가 대선 후보들과 경쟁하면서 공정한 대선 경선 관리를 이야기한다는 것이 모순되는 것 같다"고 불출마를 선언했다. 우원식 의원의 불출마로 8월 전당대회는 사실상 대선 전초전 양상을 띄게 됐다. 최 의원은 불출마 선언 전 몇몇 의원들과 의논한 것으로 전해졌다. 친문 핵심으로 꼽히는 그가 유력 대권주자인 이 의원 지지선언을 한 상황에서 전당대회까지 출마할 경우 자칫 이 의원과 친문 양측 모두에 부담을 줄 수 있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인다. 선당후사 차원에서 불출마를 택했지만, 그와 별개로 8월 전당대회에서는 이 의원을 지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 주호영 "내일 국회 복귀…윤미향 사태 국조·검언유착 특검하자"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6일부터 국회 본회의와 상임위에 복귀하겠다고 밝혔다. 통합당을 원내투쟁 체제로 전환해 △부동산 폭등 △볼턴 회고록 논란 △윤미향 사태 △윤석열 찍어내기 등을 놓고 국회 내에서 대여투쟁에 나서겠다는 뜻이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5일 오전 국회본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내일부터 국회 본회의와 상임위에 참석해 원내투쟁을 본격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주 원내대표는 "코로나 위기를 핑계로 한 해에 세 차례나 추경을 편성하면서 35조 원 규모의 3차 추경 예산을 여당 혼자 졸속날림으로 통과시켰다"며 "남은 것은 야당이 없으니 예산이 더 절감됐다는 망언 뿐"이라고 성토했다. 또 이날 간담회에서 주호영 원내대표는 △볼턴 회고록 논란과 윤미향 사태의 국정조사 관철 △윤석열 검찰총장 찍어내기로 번지고 있는 이른바 검언유착 사건의 특검 발동을 과제로 제시했다.


▲ 원희룡 "운동권 586도 강남 집착…이념보다 돈을 더 믿는 것"


야권의 잠재적 대권주자인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지역구인 충북 청주 아파트를 팔고 강남 아파트를 남겨두기로 결정한 노영민 청와대 비서실장을 가리켜 '강남불패' 시그널이 정권 핵심부에서 나왔다고 비판했다. 원희룡 지사는 5일 페이스북에 "노영민 비서실장이 청주 아파트를 팔고 강남 아파트를 소유하기로 결정했다"며 "운동권 출신 586도 강남 아파트에 집착한다. 솔직히 이념보다 돈을 더 믿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아울러 "노영민 실장은 청와대 참모들에게 다주택자는 한 채만 남기고 팔라고 강하게 주문한 당사자"라며 "'강남불패'의 시그널이 정권 핵심에서 나왔다"고 지적했다. 이처럼 강남 아파트에 집착하는 운동권 출신 '586'을 강하게 질타한 원희룡 지사는 자신은 현재 도지사를 하고 있는 제주도의 집 한 채 외에는 다른 집이 없다는 것을 강조하며 현 정권 핵심부의 언행일치를 압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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