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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볼에서도 폭행 사건, 라면 국물 붓고 칼 던지고


입력 2020.07.03 16:42 수정 2020.10.07 18:34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최숙현 선수 사망 사고 진상 파악에 나선 최윤희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 뉴시스 최숙현 선수 사망 사고 진상 파악에 나선 최윤희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 뉴시스

트라이애슬론의 고(故) 최숙현 폭행 사건이 국민들의 공분을 일으킨 가운데 이번에는 한국체대 남자 핸드볼팀에서 가혹행위가 발생했다.


대한핸드볼협회는 3일, 한국체대 핸드볼팀 소속 A선수가 후배 B와 C선수를 폭행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사건을 수사 중인 강원도 춘천경찰서는 A씨에 대해 특수폭행 혐의를 적용, 현재 조사 중이다.


A선수는 합숙 훈련 중이던 지난달 15일 춘천의 한 수련원에서 B와 C 선수를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폭행하는 과정에서 후배들에게 라면 국물을 붓고, 식칼과 그릇까지 집어던진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다음 주 피해자들을 불러 조사한 뒤 가해자에 대한 조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대한핸드볼협회는 "현재 사건의 진상을 파악 중이다. 수사 결과에 따라 매우 엄중하게 대처할 것"이라며 이후 스포츠공정위원회 등을 통해 후속 조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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