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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임을 꺼려하는 부모님…노인성 난청 의심해야


입력 2020.07.04 09:00 수정 2020.07.04 05:53        김윤성 기자 (kimy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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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대 A씨는 3-4년 전부터 잘 안 들리기 시작했지만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 나이가 들면서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치부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사람들과 대화가 더욱 어려워져 좋아하던 모임에 나가는 것도 꺼려져 고민이다. 스스로 아직 건강하다고 생각되지만 의사소통이 안되다 보니 좋아하던 것마저 포기해야 하나 싶어 우울하다.


2018년도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자료에 따르면, 노인성 난청의 비율은 65세 이상에서 38%로 확인되고 있다. 노인성 난청이 노화로 인해 오는 만큼 초고령 사회에 진입하면 더욱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노인성 난청이란 노화에 따른 청각기관의 퇴행성 변화에 의해 발생하는 점진적인 청력 감소를 의미한다. 노인성 난청이라 하면 노인에 한정되어 생기는 것으로 생각할 수 있지만 청력 감소는 30대 정도부터 시작한다. 또한 한번 진행된 청력 감소는 치료가 어렵고 연령 증가와 함께 계속 진행된다.


노인성 난청의 특징은 갑자기 안 들리기보다는 점차적으로 난청이 진행되며 좌우 비슷한 정도와 형태의 대칭성인 청력을 보이며, 초기 일상생활에서 큰 불편함이 없다는 이유로 난청을 방치하게 된다면 말소리 분별도 점차 저하된다.


황혜경보청기 청각언어센터 황혜경 대표원장은 “청각 기관의 노화로 나타나는 노인성 난청은 보청기 착용으로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며 “적절한 시기에 보청기를 착용하면 착용 만족도도 높고 적응도 훨씬 빠른 편이며, 청력에 맞게 적절히 증폭된 소리는 청력 저하를 예방하고 말소리 변별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고 전했다.


최신 보청기의 경우 외부에서 노출이 거의 되지 않은 초소형 귓속형 보청기부터 스마트폰이나 TV와 연결 가능한 스마트보청기, 배터리 교체가 필요 없는 충전형 보청기 등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어 개개인의 생활 환경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한편 황혜경보청기 청각언어센터는 청각학 석박사 전문가 그룹으로 다양한 브랜드의 보청기(벨톤, 스타키, 시그니아, 오티콘, 와이덱스, 포낙 등)를 취급하고 있다. 25년 노하우의 청능재활 시스템으로 고객의 청력, 연령, 주생활환경 등을 고려하여 합리적인 가격에 보청기를 비교 추천하고 있다. 현재 서초방배, 마포공덕, 송파잠실, 강서마곡의 프리미엄 직영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어떤 센터를 방문해도 동일한 청능재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김윤성 기자 (kimy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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