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청와대 "추미애 지휘권 발동, 윤석열 몰아내기? 동의 안 해"


입력 2020.07.02 14:59 수정 2020.07.02 15:00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靑 관계자 "이 사안에 대해 공식 입장 내지 않을 것"

청와대 전경. ⓒ데일리안 DB 청와대 전경. ⓒ데일리안 DB

청와대는 2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수사지휘권을 발동한 게 사실상 '윤석열 몰아내기'가 아니냐는 주장에 대해 "전혀 동의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날 오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추 장관이 검언유착 사건과 관련해 수사 지휘권을 발동한 것이 윤석열 검찰총장 몰아내기 아니냐 해석이 나온다'는 질문에 "청와대가 공식 입장을 내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앞서 추 장관은 해당 사건과 관련해 윤 총장에게 전문수사자문단 소집을 취소하라는 지휘권을 발동했다. 법무부 장관의 총장 지휘권 발동은 2005년 노무현 정부 이후 15년 만이다. 이를 두고 정치권 안팎에서는 윤 총장에 대한 사퇴 압박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전날 청와대 핵심 관계자도 윤 총장을 둘러싼 법무부, 검찰 갈등에 대해 "그것에 대해 얘기하는 건 적절치 않다"고 말했다.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