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남북미 정상의 만남… '강철비2'에서 어떻게 그렸나


입력 2020.07.02 10:16 수정 2020.07.02 10:18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강철비2: 정상회담' 예고편 캡처 '강철비2: 정상회담' 예고편 캡처

양우석 감독 신작 '강철비2: 정상회담'이 7월 29일 개봉을 확정 짓고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영화는 남북미 정상회담 중에 북의 쿠데타로 세 정상이 북의 핵잠수함에 납치된 후 벌어지는 전쟁 직전의 위기 상황을 그린다.


2일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가 공개한 메인 예고편에는 정상회담을 위해 제3국이 아닌 북의 원산 공항에서 북 인민군대 의장대의 사열을 받는 대한민국 대통령(정우성 분), 북 위원장(유연석 분), 미국 대통령(앵거스 맥페이든 분)의 모습으로 시작한다.


미국과 북한 사이를 잘 조율해 북미 평화 협정을 성사시키고 싶은 대한민국 대통령의 바람과 달리, 북 위원장과 미국 대통령이 대립하는 모습은 서로의 간극을 보여준다.


평화협정과 개혁 개방에 반대하며 혈맹 중국과의 동맹을 지키는 길이 애국이라고 생각하는 북한 호위총국장(곽도원 분)의 위압감 있는 등장은 긴장감을 한층 끌어올린다. 호위총국장은 쿠데타를 통해 세 정상을 북한 핵잠수함 '백두호'에 납치하게 되고, 미국은 그 배후에 중국이 있음을 알게 된다.


지구상에서 유일하게 냉전이 지속 중인 분단국가인 남과 북, 그리고 한반도를 둘러싼 강대국들 사이 실제로 일어날 수도 있을 위기 상황을 정우성, 곽도원, 유연석, 앵거스 맥페이든 등 개성과 연기력을 겸비한 네 배우가 실감 나게 그려낼 예정이라고 배급사는 전했다.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부수정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