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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브, 전체 IT 시스템 MS 클라우드 ‘애저’ 전환


입력 2020.06.25 09:14 수정 2020.06.25 09:16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해외 진출 앞두고 플랫폼 강화”

스마트폰에서 웨이브 앱을 실행한 모습. 웨이브 스마트폰에서 웨이브 앱을 실행한 모습. 웨이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 웨이브(wavve)는 전사 정보기술(IT) 환경을 마이크로소프트(MS) 클라우드 ‘애저(Azure)로’ 이전했다고 25일 밝혔다.


웨이브는 동남아 등 해외 시장을 진출을 위해 전 세계 61개 리전에 데이터 센터를 운영, 140개 국가에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 중인 MS 애저를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웨이브는 900만 회원을 보유한 국내 최대 OTT다. 현재 운영 중인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해외 진출 지역을 확장하기 위해 전체 시스템을 애저 클라우드 플랫폼으로 이전했다. 현재 스트리밍 서비스 송출·관리·데이터 분석 등 전 과정을 애저 클라우드상에서 운영 중이다.


웨이브는 현재 국내 유료 이용자의 해외 사용 지원을 위해 싱가포르, 인도네시아를 포함한 동남아 7개국에서 모바일 스트리밍이 가능한 ‘웨이브고(wavve go)’를 운영 중이다.


이번 애저 이전을 통해 웨이브에서 제공되는 다양한 콘텐츠를 7개의 개별 언어로 서비스할 계획이다. 인공지능(AI) 기반 애저 코그니티브 서비스로 자동 번역, 자동 더빙 등을 활용한다.


웨이브는 동남아 국가부터 해외 교민 서비스를 확대한다. 해외 시장조사 및 파트너 협력체계를 구축, 직접 진출에 나설 예정이다. 해외 진출에서 MS와의 기술 협력도 계획하고 있다.


조휘열 콘텐츠웨이브 플랫폼기술본부장(CTO)은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 분야에서 급성장 중인 MS 애저로 서비스 이전을 마무리했다”며 “향후 해외 진출 시에도 MS 기술 지원으로 서비스 안정성과 확장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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