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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한 대 패주고 싶다"…민주당, 볼턴 회고록에 '격앙', '잠룡' 백종원?…김종인 거명에 "꿈조차 꿔본 적 없다" 등


입력 2020.06.23 20:48 수정 2020.06.23 20:47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자료사진) ⓒ뉴시스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자료사진) ⓒ뉴시스

▲"한 대 패주고 싶다"…민주당, 볼턴 회고록에 '격앙'


더불어민주당은 22일 회고록 '그것이 일어난 방(The Room Where It Happened)'을 낸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맹비난했다.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인 송영길 의원은 이날 데일리안과의 통화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회고록을 쓴 볼턴 전 보좌관과 관련해 "트럼프 행정부에서 국가안보보좌관을 했던 사람이 트럼프 대통령 임기 중에 직무상 비밀을 마음대로 누설한다는 것은 직업 윤리상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더군다나 오로지 자신의 주관적인 판단에 의해 자기 나라 대통령(트럼프)과 우리나라 대통령(문재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폄훼하면서 한미동맹은 물론 한반도 평화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행동을 했다"고 비판했다.


▲'잠룡' 백종원?…김종인 거명에 "꿈조차 꿔본 적 없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차기 대권 도전 가능성을 일단 부인했다.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차기 잠룡(潛龍)이 갖춰야할 면모를 설명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이름이 거론된데 따른 반응이다. 백종원 대표는 23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대권은) 꿈도 꿔본 적 없다"고 일축했다. 백 대표는 "지금 일이 재밌고 좋다"며 "당황스러운 이야기라 웃어넘겼는데, 보도가 많이 회자돼서 혹시 오해받을 일이 생길까봐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트럼프는 찰과상, 문대통령은 치명상?…'볼턴 쓰나미'


볼턴 전 보좌관은 지난해 9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의해 '트윗 경질'을 당했다. 이에 앙심을 품고 회고록을 집필했지만, 정작 표적인 트럼프 대통령에게는 '찰과상' 정도를 입힌데 불과한 반면 엉뚱한 문재인 대통령이 '치명상'을 입었다는 관측이 나온다. 데일리안이 입수한 회고록 전문에 따르면, 볼턴 전 보좌관은 지난해 2월 하노이 미북정상회담이 결렬된 직후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을 통해 전달된 문 대통령의 입장을 '정신분열적(Schizophrenic)'인 생각이라고 우려했다.


▲“예외가 없다”...유통가, 더욱 거세진 구조조정 바람


유통업계의 구조조정이 본격화 되고 있다. 무급휴직, 임금반납은 물론 명예퇴직 사례까지 나오고 있다. 국내외에서 당장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이 잦아들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는 데다, 내수 침체도 더욱 짙어지면서 이런 분위기는 하반기에도 계속될 것으로 분석된다. 2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CJ그룹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진통을 겪고 있다. CJ그룹 내에서도 코로나19로 가장 타격을 받은 계열사는 CGV다. CGV는 3월부터 30% 상영관이 영업중단에 들어가면서 근속 기간 10년 이상 근무자를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받았다. 또 전 임직원이 주 3일 근무 체제로 전환하고, 무급휴직 역시 적극적으로 쓰도록 하고 있다.


▲김어준이 또…"확성기, 핵실험도 아닌데 언론이 '오버'"


TBS교통방송에서 아침 라디오 프로그램 '뉴스공장'을 진행하는 김어준 씨가 북한의 대남확성기 재설치, 대남전단 살포 등에 대해 "핵실험을 한 것도 아니다"라며 "우리 언론이 오버하지 말라"고 다그쳤다. 김어준 씨는 23일 오전 교통방송라디오 '뉴스공장'에서 전날 나온 여러 소식을 전하던 중, 북한의 대남확성기 재설치와 관련해 "우리 언론에서 크게 보도하는데 미사일을 발사한 게 아니지 않느냐"라며 "핵실험을 한 것도 아니다"라고 규정했다. 이어 "확성기나 전단은 언제든 물릴 수 있는 것"이라며 "우리 언론이 오버하지 말라. 지금 벌어지는 일은 되돌릴 수준의 관리가능한 범위 내에서 행동이 이뤄지고 있는 것"이라고 넘겨짚었다.


▲“만능통장도 옛말”…ISA 수익률·금리 매력 ‘뚝’


정부가 국민 재산을 불려주겠다는 목적으로 야심차게 출시한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가 ‘만능통장’, ‘국민 재테크 통장’이라는 별명이 무색할 정도로 맥을 못 추고 있다. 최근 정부가 가입 문턱을 낮추고 주식 투자를 허용하는 등 활성화 방안을 내놨지만 저조한 수익률과 예·적금 유사상품 전락 등으로 동력을 잃은 것으로 풀이된다. 23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ISA를 취급하고 있는 국내 13개 은행들의 6월 현재 ISA 전용 예금 1년 만기 평균금리는 0.93%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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