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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말차단 마스크’ 이르면 5일부터 시중 판매


입력 2020.06.03 17:26 수정 2020.06.03 17:26        최승근 기자 (csk3480@dailian.co.kr)

지난 3월 공적 마스크 구매 5부제 시행 직후 서울 시내 약국에서 시민들이 마스크를 구매하는 모습.ⓒ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지난 3월 공적 마스크 구매 5부제 시행 직후 서울 시내 약국에서 시민들이 마스크를 구매하는 모습.ⓒ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이르면 오는 5일부터 비말(침방울) 차단용 마스크가 시중에 풀린다. 비말차단용 마스크는 KF94 등 보건용 마스크에 비해 숨쉬기가 편해 날씨가 더워지면서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3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웰킵스, 건영크린텍, 파인텍, 피앤티디 등 4곳에서 생산하는 9개 제품이 비말차단용 마스크로 의약외품 허가를 받았다. 이중 가장 먼저 허가를 받은 웰킵스가 이르면 5일부터 장당 500원에 판매할 예정이다.


앞서 식약처는 덴탈마스크 수요가 높아지자 이와 유사한 비말차단용 마스크 유형을 신설해 개정고시를 완료했다.


이날 양진영 식약처 차장은 “비말차단용 마스크는 일상생활에서 비말감염을 예방하고 기존의 수술용 마스크와 거의 유사한 정도의 입자 차단 능력을 갖고 있다”며 “일단 공적 마스크로 흡수하지 않고 민간에 자동으로 유통되도록 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승근 기자 (csk348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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