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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에 스마트폰·PC 방송 시청 급증


입력 2020.06.02 14:28 수정 2020.06.02 14:28        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스마트폰 시청 평균 155.5분…10대 243.7분 압도적

온라인개학·재택근무 등 실내활동 증가가 원인

29일 오전 서울 동대문구의 한 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이 정상 등교를 하고 있다.ⓒ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29일 오전 서울 동대문구의 한 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이 정상 등교를 하고 있다.ⓒ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실내 활동 시간이 늘어나면서 스마트폰과 PC를 통한 방송 시청 시간도 크게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방송통신위원회가 2일 발표한 ‘코로나19 이후 스마트폰 및 PC에서의 방송 프로그램 이용행태 변화’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4월 스마트폰으로 방송프로그램을 시청한 시간은 월평균 155.5분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3% 증가했다.


월별로는 2월 145.9분, 3월 171.2분, 4월 181분 등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연령별로는 10대 243.5분으로 가장 많았고 20대 177.2분, 40대 150.7분, 50대 149.2분 순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PC로 방송프로그램을 시청한 시간은 월평균 123.3분으로 전년 동기 대비 67.3% 증가했다.


월별로는 2월 122.9분, 3월 141.6분, 4월 141.4분 등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연령별로는 30대 165.9분, 10대 161.3분, 50대 115.7분, 20대 112.4분 순으로 많았다.


방통위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 두기, 재택근무, 온라인 개학으로 재택 및 여가 시간이 늘면서 스마트폰과 PC 이용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에 따라 자연스럽게 동영상과 방송프로그램 시청 시간도 늘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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