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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코스피211개사 기업지배구조 보고서 공시 완료"


입력 2020.06.02 11:49 수정 2020.06.02 11:49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제출기업 시총 1263조원…전체 시총 85.6% 차지

ⓒ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는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법인 211개사의 2019사업년도 기업지배구조 보고서 의무공시 접수를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공시 대상은 연결기준으로 자산총액 2조원 이상인 코스피 상장법인이다. 공시 기업은 금융사 40개사, 비금융사 171개사등 총 211개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200개사 대비 11개사 증가한 규모다.


특히 ▲동아쏘시오홀딩스 ▲동아에스티 ▲포스코강판 ▲한솔로지스틱스 ▲한솔제지 등 자율적으로 기업지배구조 보고서를 공시한 회사가 전년보다 1개사 증가한 10개사로 늘었다.


의무 제출기업인 211개사의 시가총액 합계는 약 1263조원이다. 이는 코스피시장 전체 시가총액인 1476조원의 85.6%에 해당한다.


거래소는 지난 3월 31일 개정된 가이드라인의 준수 여부와 기재누락과 오기재 여부 판단을 위해 전수점검을 실시한 뒤 보고서 작성 우수기업을 선정해 포상할 계획이다.


또 지배구조보고서 공시 의무화 2년을 맞은 만큼 기재 또는 설명이 미흡한 보고서에 대한 정정공시를 실시해 보고서의 충실도 제고에도 노력할 방침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상장기업 지배구조에 대한 정보공개가 기업경영의 투명성 제고와 사회적책임투자(ESG)가 활성화로 연결돼 기업가치 향상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추후 시장참가자들과 지속적인 의사소통으로 상장법인의 작성부담 경감 및 국내 지배구조 관련 공시의 국제적 정합성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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