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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척교회 관련 환자 23명…"소규모 종교모임, 찬송하며 비말 많이 형성됐을 것"

  • [데일리안] 입력 2020.06.01 14:54
  • 수정 2020.06.01 14:54
  •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개척교회 관련 환자 23명

13개 소규모 교회와 연관성 확인돼

종교모임 관련 사망자 1명…1명은 위중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 ⓒ연합뉴스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 ⓒ연합뉴스

방역 당국은 인천·경기 개척교회와 관련한 코로나19 환자가 1일 오후 기준 23명이라고 밝혔다. 이번 집단감염이 13개 소규모 교회와 연관성이 확인된 만큼 추가 전파 가능성은 남아있다는 평가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개척교회 간에 기도회, 찬양회 등을 번갈아가며 진행하여 참석자 간 전파가 이루어진 것으로 추정된다"며 "접촉자 관리 및 감염원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정 본부장은 "구체적인 모임의 내용과 방식에 대해서는 조사를 해서 추후 말씀드리겠다"면서도 "확산 원인에 대해서는 추정컨대, 많은 논의나 찬송이 있었다고 하면 비말이 많이 형성되지 않았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책상에 둘러앉는 소규모 모임 특성상 거리두기가 쉽지 않은 만큼 찬송 등으로 발생한 비말(침방울)을 통해 전파가 일어났을 수 있다는 평가다.


방역 당국이 이날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소규모 종교행사나 모임을 통한 집단감염 사례는 총 6건이고 관련 누적 환자는 74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정 본부장은 "종교 모임과 관련해 신도 중 1명은 코로나19에 감염돼 사망했고, 한 분은 현재 위중한 상태"라며 "고령층의 고위험군은 특히 대면모임 참석 자제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70대 남성인 해당 사망자는 원어성경연구회 관련 환자로 지난달 16일 증상 발현 뒤 24일에 사망했다. 기저질환 여부는 파악 중인 상태다.


정 본부장은 "지난번에도 인천의 학원과 관련해 교회 2곳이 (바이러스에) 노출이 됐지만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추가 환자 발생 없이 모니터링이 종료된 바 있다"며 "대부분의 종교단체나 종교시설에서도 방역 지침을 준수하고 있지만, 최근 각종 소모임, 연구회, 이런 부분을 통한 전파가 좀 더 확산되고 있어서 이 부분에 대해 강력하게 주의 당부를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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