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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생명, 새 국제회계기준 대비 시스템 오픈


입력 2020.06.01 10:42 수정 2020.06.01 10:43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홍재은(가운데) 대표이사 등 NH농협행명 임원들이 새 국제회계기준(IFRS17) 대비 통합시스템 오픈을 기념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NH농협생명 홍재은(가운데) 대표이사 등 NH농협행명 임원들이 새 국제회계기준(IFRS17) 대비 통합시스템 오픈을 기념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NH농협생명

NH농협생명은 새 국제회계기준(IFRS17) 도입과 감독회계에 대비한 시스템을 1일 신규 오픈했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계리모델링 솔루션을 활용해 빠른 속도로 시가평가기준 보험부채를 산출할 수 있으며, 예·실차 분석 및 모니터링이 가능한 통합가정관리시스템까지 추가해 정교한 결과 도출이 가능하다.


시스템 개발 프로젝트 진행과정 중에는 국·내외 IFRS17 규제변경 동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해왔으며, 그 결과 이번 달 개정 예고된 국제회계기준서 적용사항을 생명보험 업계 중 가장 먼저 반영했다는 설명이다.


농협생명 관계자는 "이번 시스템 구축은 단순한 IT 관련 비용이 아닌 장기적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투자"라며 "전담 TF로 시작한 프로젝트를 빠르게 정규 부서로 승격시키고 물적, 인적 자원 육성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시킨 농협생명 경영진의 대담한 의사결정의 결과"라고 강조했다.


농협생명은 시스템 구축을 위해 2018년부터 컨설팅 및 SI 파트너와 함께했다. 부문별로 PwC컨설팅, 삼일회계법인, AT커니, 밀리만코리아, 지아계리법인, LG CNS, 아시아나 IDT 등 업계 최고의 전문 업체들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통합가정관리, 보험부채모델, 결산정보 및 사업비 배분, 리스크 관리 영역으로 세분화해 ▲요건정의 ▲분석설계 ▲개발 ▲테스트 ▲안정화 등 5개 단계의 절차를 거쳤다. 3차례에 걸친 통합테스트를 수행해 시스템의 안정성을 면밀히 검증했다.


홍재은 농협생명 대표이사는 "어려운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IFRS17과 K-ICS 도입 등 새로운 시장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세심한 노력을 쏟았다"며 "이번 IFRS17 시스템 오픈으로 향후 장기기업가치 중심의 새로운 경영전략 및 관리체계 기반이 마련돼 농협생명의 경쟁력이 한층 제고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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