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임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의 누적수익률이 지난달 말 6.6%로 집계됐다.
29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은행·증권사 25곳의 일임형 ISA 모델포트폴리오(MP) 205개 누적수익률은 올해 4월 말 현재 6.6%로 한 달 새 3.67%포인트 올랐다.
금투협은 “글로벌 증시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신규 확진자 감소와 각국의 경기 부양책·경제활동 재개 기대로 반등해 수익률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유형별로는 초고위험 상품 수익률이 평균 9.92%로 가장 높았고 고위험(7.69%), 중위험(5.21%), 저위험(5.36%), 초저위험(6.05%) 순이었다.
업권별로는 증권의 누적수익률이 평균 7.59%를 기록하며 은행(5.00%)보다 2.59%포인트 높았다.
회사별 평균 누적수익률은 DB금융투자가 전체 누적평균 12.76%로 가장 높았다. 이어 신한금융투자(12.10%), NH투자증권(11.60%), 메리츠증권(11.11%), 미래에셋대우(10.57%) 등의 순이었다.
대상 MP 가운데 132개(64.4%)는 5%를 초과하는 수익률을 기록했으며 177개(86.3%) MP는 플러스(+) 수익률을 냈다.
개별 MP 중 키움증권의 ‘기본투자형(초고위험)’이 누적수익률 40.03%로 전체 1위에 올랐다. 현대차증권의 ‘수익추구형 A2(선진국형)’이 26.31%로 그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