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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웅래 "전직 대통령 사면 반대…지금은 정치의 계절 아냐"


입력 2020.05.28 11:37 수정 2020.05.28 11:42        이유림 기자 (lovesome@dailian.co.kr)

문 대통령-여야 원내대표 오찬 앞두고 우려 표명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4선·서울 마포구갑)은 28일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원내대표 간 오찬에서 전직 대통령에 대한 '사면'이 언급될 수 있다는 언론 보도에 우려를 표했다.


노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오늘 문재인 대통령 초청으로 여야 원내대표 청와대 오찬이 예정돼 있다"며 "일부 언론보도에 의하면 미래통합당에서 이명박·박근혜(전 대통령) 사면 카드를 꺼낼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고 말했다.


그는 "나는 반대한다"며 "지금은 정치의 계절이 아니라 다시 확산될지 모르는 코로나 전쟁에서 이겨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주호영 통합당 원내대표께서 잘 판단하시겠지만, 통합당이 선제적으로 3차 추경 확대 편성과 국회 조기 원구성 약속을 실천하겠다고 국민 앞에서 약속하는 생산적인 정치를 해달라"고 촉구했다.


앞서 주 원내대표는 22일 페이스북에서 "대통령마다 예외 없이 불행해지는 '대통령의 비극'이 이제 끝나야 하지 않겠나"라며 전직 대통령 사면 필요성을 시사한 바 있다.

이유림 기자 (lovesom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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