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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숙 구하기'에 경악한 야권…"역사책 새로 쓸 심산인가"

  • [데일리안] 입력 2020.05.25 15:33
  • 수정 2020.05.25 16:02
  • 이슬기 기자 (seulkee@dailian.co.kr)

"177석 얻고 이것부터? 나쁜 말로 인민재판"

"조만간 임진왜란도 재조사하자고 할 판"

"'윤미향 의혹'에 쏟아지는 시선 돌리려는 행태"

불법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대법원에서 유죄가 확정된 한명숙 전 총리가 지난 2015년 *월 24일 오후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 앞에서 수감 전 새정치민주연합 의원들과 지지자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자료사진) ⓒ데일리안불법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대법원에서 유죄가 확정된 한명숙 전 총리가 지난 2015년 *월 24일 오후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 앞에서 수감 전 새정치민주연합 의원들과 지지자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자료사진) ⓒ데일리안

더불어민주당에서 최근 불법 정치자금 수수로 유죄를 확정받은 한명숙 전 국무총리의 재조사를 주장하고 나서자 미래통합당에서는 여당을 향한 성토의 목소리가 쏟아졌다.


조해진 미래통합당 의원은 25일 CBS 라디오 인터뷰에서 "대법원 판결까지 난 것을 이런 식으로 정치적으로 몰아서 다시 뒤집으려고 하는 시도는 사법체계를 흔들 뿐만 아니라 법적 정의도 무너뜨릴 수 있는 위험한 시도"라고 경고했다.


여권에서는 '검찰이 회유해서 허위진술했다'는 한씨의 비망록을 근거로 연일 한 전 총리에 대한 '재조사'를 언급하고 있다. 177석의 거대 여당을 이끄는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는 전날 언론 인터뷰에서 "검찰 수뇌부도 무결점 수사를 했다고 생각하지 말고 의심을 갖고 한번 조사해보라는 것"이라고 했다.


박범계 민주당 의원도 이날 라디오 인터뷰에서 "한만호씨의 증언, 비망록이라든지 녹음 파일이 재판에 제출돼 재판부나 검사들, 또 변호인들은 다 알고 있었다 할지라도 그 비망록이 국민적 관심사가 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조 의원은 "민주당이 총선에서 177석 얻고 바로 이것부터 들고 나오는 건 국민들 눈에는 권력의 힘 자랑으로 보일 수 있다"며 "공론에 붙여 새 판단을 받아보자는 것은 좋은 말로 여론재판이고 나쁜 말로 인민재판"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소수 의견을 낸 대법관이 대섯 분도 (한 전 총리가) 3억 원을 받은 부분은 다 인정했다"며 "민주당은 (한만호씨의 비망록이) 일반 국민들에 안 알려졌다라는 것인데 보도도 일부 돼 저 같은 사람도 일부 알게 됐던 것"이라고 덧붙였다.


황규환 통합당 부대변인도 이날 논평을 통해 "조만간 임진왜란도 재조사하자고 할 판"이라며 민주당의 이같은 '역사 뒤집기'를 날카롭게 비판했다.


황 부대변인은 설훈 민주당 최고위원이 한 전 총리 사건에 이어 KAL858기 폭탄테러사건 재조사까지 언급하고 나서자"177석이 되었다고 벌써부터 자신들의 마음대로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것인가. 아예 역사책을 새로 쓰고 싶은 모양"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어느 때보다 소통과 협치에 대한 기대가 높은 21대 국회를 시작하기도 전에, 마치 숨겨둔 증거가 있는 것처럼 국민을 현혹하고, 의혹과 음모가 존재하는 것처럼 국민을 기만하는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 이용수 할머니의 기자회견이 예정되어 있다"며 "어떤 이야기가 나올지 걱정되는 마음이야 짐작하지만, 윤미향 당선자에 대한 의혹으로 쏟아지는 비난의 시선을 어떻게든 돌려보려는 행태가 안쓰럽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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