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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미군 전용폰 ‘갤S20 TE’ 공개…‘스텔스 모드’ 지원


입력 2020.05.22 11:32 수정 2020.05.22 11:33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작전용 소프트웨어·보안 시스템 적용

3분기 출시…일반에는 판매 안 해

삼성전자 미군용 스마트폰 ‘갤럭시S20 택티컬 에디션(TE)’.ⓒ삼성전자 삼성전자 미군용 스마트폰 ‘갤럭시S20 택티컬 에디션(TE)’.ⓒ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지난 3월 출시한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0’을 미군용으로 개조한 ‘갤럭시S20 택티컬 에디션(TE)’을 공개했다.


22일 삼성전자 뉴스룸에 따르면 갤럭시S20 TE는 미국 연방정부와 국방부 요청으로 만든 제품으로, 작전용 소프트웨어와 보안 시스템이 적용돼 있다.


6.2인치 올레드(OLED) 디스플레이에 1200만 화소 광각카메라, 6400만 화소 망원카메라, 1200만 화소 초광각카메라를 탑재했다. 배터리 용량은 4000밀리암페어시(mAh)다. 퀄컴 스냅드래곤 865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와 12기가바이트(GB) 램, 128GB 저장공간 등을 갖췄다.


군사 작전을 위해 미국국가안전보장국(NSA) 표준을 기반으로 두 계층의 데이터 암호화를 제공하는 보안 시스템이 적용됐다. ‘야간 투시경 모드’와 롱텀에볼루션(LTE), 무선주파수(RF) 등의 무선 신호를 차단하는 ‘스텔스 모드’를 지원한다.


제품은 올해 3분기 출시될 예정이다. 단, 일반인에게는 판매하지 않는다.


타헤르 베베하니 삼성전자 북미법인 SVP모바일B2B사업 담당 임원은 “갤럭시S20 TE 개발은 미 국방부의 요청에 따른 것”이라며 “군인이 현장에서 우위를 점할 기술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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