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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첫 화장품 브랜드 ‘오노마’ 론칭


입력 2020.05.21 09:27 수정 2020.05.21 09:27        최승근 기자 (csk3480@dailian.co.kr)

백화점 고객 피드백 듣고 제작·· 피부 고민에 따라 쓰는 에센스 6종류

여성복 ‘델라라나’·주얼리 ‘아디르’ 등 PB 영역 확장

신세계백화점이 처음으로 화장품 브랜드를 출시한다.ⓒ신세계 신세계백화점이 처음으로 화장품 브랜드를 출시한다.ⓒ신세계

신세계백화점이 처음으로 화장품 브랜드를 출시한다.


신세계는 오는 22일 신규 스킨케어 브랜드 ‘오노마(onoma)’를 선보인다. 브랜드 기획부터 제조까지 신세계가 직접 준비한 첫 K뷰티 브랜드다. 신세계의 화장품 편집숍 ‘시코르’와 온라인몰 SSG닷컴에서 만날 수 있다.


고대 그리스어로 이름과 명성을 뜻하는 ‘오노마’는 개인의 타고난 아름다움을 빛나게 해주는 에센셜 스킨케어 화장품이다. 모두 각자 고유의 이름이 있는 것처럼 피부 역시 제각각 솔루션이 필요하다는 의미다. 수분, 보습, 미백, 탄력 등 고민에 따라 맞춤형으로 골라 쓸 수 있는 6종류의 에센스가 대표 상품이다.


오노마는 철저한 시장 분석을 통해 탄생했다. 신세계가 백화점을 운영하며 오랜 시간 패션 및 뷰티 시장을 선도한 것과 더불어, 국내 최초 뷰티 편집숍 시코르를 통해 쌓아온 노하우를 집약한 결과물이다.


‘백화점 소비자는 백화점이 가장 잘 안다’는 말처럼 다양한 피드백을 바탕으로 고객이 원하는 제품을 만드는데 집중했다.


각 피부 고민에 적합한 제품을 만드는 동시에 합리적인 가격대로 진입장벽을 낮춰 누구나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게 했다. 전 품목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효능을 검증했으며 안전하면서도 혁신적인 스킨케어 제품을 만들었다.


특히 최근 화장품 마니아들은 능동적으로 정보를 찾는 ‘스마트 컨슈머(smart comsumer)’라는 데에 주목했다. 여러 체험형 콘텐츠를 찾아다니고 경험을 공유하는데 익숙한 고객층을 겨냥해 뛰어난 성분으로 차별화되는 브랜드를 출시하게 된 것이다.


무엇보다 깨끗하고 건강한 피부 표현에 관심이 많은 K뷰티 고객층을 겨냥해 오노마 만의 특별한 3단계 라인업 제품을 선보인다.


1단계로 에센스의 효능을 극대화할 수 있는 에센스 액티베이터, 2단계는 피부 고민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6종의 다양한 에센스, 3단계는 에센스 효능을 유지할 수 있는 에센스 락커 등이다.


스킨케어에 신경 쓰는 남성들도 사용 가능하다. 오노마의 제품은 성별이나 연령에 상관 없이 모든 소비자층이 사용할 수 있도록 여름 숲을 연상시키는 시원한 향을 담았다.


감각적인 패키지도 돋보인다. 파랑, 빨강, 초록 등 화려한 용기의 색깔로 시각적인 즐거움을 주는 것은 물론, 론칭 프로모션으로 함께 받을 수 있는 심플한 에코백도 눈길을 끈다.


대표 상품인 오노마 에센스(35ml/총 6종)는 4만2000원~5만2000원, 노모어 토너 에센스 액티베이터(150ml) 3만2000원, 에센스 락커(50ml) 4만2000원, 선피던스 UV프로텍터(50ml) 3만4000원원이다. 론칭 기념으로 대표 제품인 라이츠 블라썸 에센스 3종 세트(7만4000원)도 선보인다.


신세계는 지금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자체 브랜드를 선보이며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직접 제작한 프리미엄 여성복 ‘델라라나’는 최근 인기 드라마에서 전문직 여성 역할의 주인공이 입으면서 화제를 모았다. 럭셔리 주얼리 브랜드 ‘아디르’는 다이아몬드 원석을 직접 구입해 제작하며 차별화 된 디자인을 선보였다.


뿐만 아니라 컨템포러리 의류 ‘일라일’, 란제리 ‘언컷’, 맞춤셔츠 ‘분더샵 카미치에’ 등 고객 라이프 스타일을 선도하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해왔다. 이번 화장품 브랜드인 ‘오노마’ 역시 신세계가 직접 총괄하는 PB답게 품질과 합리성을 추구하는 고객의 수요에 맞췄다.


김영섭 신세계백화점 상품본부장은 “신세계만의 유통·브랜딩 노하우를 바탕으로 신규 스킨케어 브랜드 오노마를 처음 선보인다”면서 “그동안 K뷰티 업계를 선도하며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해온 만큼 고객들에게 사랑 받을 수 있는 특별한 브랜드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승근 기자 (csk348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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