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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가스 누출 사고 수습 핫라인 운영 "피해 복구 총력"


입력 2020.05.14 15:52 수정 2020.05.14 15:52        박유진 기자 (rorisang@dailian.co.kr)

노국래 부사장 등 200명 현장 지원단

피해 복구 종합지원·사고 원인 규명 중

ⓒLG화학 ⓒLG화학

LG화학은 14일 인도 현지법인인 LG폴리머스 공장에서 발생한 가스 누출 사고와 관련해 종합 지원 대책을 만들어 실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LG화학은 "현지에서 유가족과 피해자를 지원하기 위한 200명의 전담 조직을 꾸렸다"며 "병원과 주민 위로 방문, 복귀 주민들을 위한 음식 제공, 주민 지원 및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한 핫라인을 가동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LG화학은 가스 누출 사고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노국래 석유화학사업본부장(부사장)을 단장으로 현장 지원단을 인도에 파견한 바 있다.


기술 전문가가 중심인 지원단은 현지에서 인도 정부와 긴밀히 협조해 사고원인 분석, 재발 방지, 피해 복구 지원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LG화학은 유가족과 피해자를 위해 정부 기관과 협의해 가능한 모든 지원을 보장한다는 계획이다.


지정병원에서 주민 건강 검진과 향후 치료 제공을 책임지고, 전문기관을 선정해 건강과 환경 영향에 대한 조사를 실시한다.


이에 따른 결과는 투명하게 공개하고, 지역사회와 함께할 중장기 사회공헌활동(CSR) 사업도 주민들의 의견을 받아 적극 추진한다.


LG화학은 "빠른 사고 수습과 재발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현재 공장은 만반의 조치로 완벽히 통제된 상황으로 만약의 위험 제거를 위해 공장과 부두의 스티렌(SM) 재고를 국내로 이송 중"이라고 밝혔다.

박유진 기자 (rorisang@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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