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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 마케팅에 허리 휜 넷마블…1Q 영업익 204억·전년비 40%↓


입력 2020.05.13 16:26 수정 2020.05.13 16:28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매출 5329억…전년비 11.6%↑

2분기 신작 ‘블소 레볼루션’ 출격

넷마블 1분기 실적 요약.ⓒ넷마블 넷마블 1분기 실적 요약.ⓒ넷마블

넷마블이 올해 1분기 신작 마케팅비 지출로 전년 동기 대비 수익성이 다소 하락했다. 신작 실적이 온기 반영되는 2분기에는 실적이 반등할 전망이다.


넷마블은 13일 공시를 통해 1분기 연결기준 실적으로 매출 5329억원, 영업이익 204억원, 순이익 57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4776억원) 대비 11.6%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339억원) 대비 39.8% 감소했다. 순이익은 전년 동기(423억원) 대비 35.9% 증가했다.


회사 측은 “1분기 출시작이 주로 3월에 집중됐고, 이에 따른 마케팅비 증가로 전분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1분기 매출 중 해외매출 비중은 71%(3777억원)를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 72%에 이어 2분기 연속 해외매출 70%를 넘겼다. 북미, 일본 등 주요 글로벌 시장에서 ‘리니지2 레볼루션’, ‘일곱 개의 대죄: GRAND CROSS’, ‘마블 콘테스트 오브 챔피언즈(Kabam)’, ‘쿠키잼(Jam City)’ 등이 꾸준한 성과를 낸 결과로 풀이된다.


넷마블은 2분기에도 글로벌 시장 공략을 이어나간다.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블레이드 & 소울 레볼루션’을 다음날 아시아 24개국에 출시한다. 자체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한 모바일 턴제 MMORPG ‘스톤에이지 월드’도 2분기 내 전 세계 동시 출시를 목표로 준비 중이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2분기에는 3월에 출시한 ‘A3: 스틸얼라이브’ 등 흥행 신작들의 실적이 온기 반영되고 블레이드 & 소울 레볼루션, 스톤에이지 월드 등이 각각 아시아와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있어 기대감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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