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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 현대제철과 당진권역 철도 수송 증대 업무협약


입력 2020.05.12 17:21 수정 2020.05.12 17:22        이정윤 기자 (think_uni@dailian.co.kr)

철강창고 등 물류시설 확충과 철강품 수송 물량 확대 협의

정왕국 한국철도 부사장(사진 오른쪽)과 서명진 현대제철 부사장이 12일 한국철도 대전사옥에서 ‘당진권역 철도수송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한국철도 정왕국 한국철도 부사장(사진 오른쪽)과 서명진 현대제철 부사장이 12일 한국철도 대전사옥에서 ‘당진권역 철도수송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한국철도

한국철도가 12일 오전 대전사옥에서 현대제철과 ‘당진권역 철도수송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서명진 현대제철 부사장과 정왕국 한국철도 부사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해 ‘석문국가산업단지 인입철도선 건설사업’과 연계한 철강품 철도수송 물량 확대를 위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석문산단 인입철도사업은 충남 당진시 서북부의 주요 산업단지(송산산단, 석문산단 등) 간 클러스터 구축을 위해 서해선 복선전철 개통과 연계해 연장거리 31㎞ 규모로 화물 전용 철도를 연결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에는 국비 9538억원이 투입되며, 2027년 완공된다.


협약에 따라 현대제철은 철강품 수송을 위한 철도 인프라 확충을 통해 안정적 수송체계를 구축하고, 한국철도는 석문산단 인입철도 완공 후 철도 수송 물량을 확보 할 수 있게 된다.


양사는 지난해 12월부터 상호협력 관계를 유지하며, 지난 2월 ‘철도수송 물량확대 TF’를 구성해 협력사항에 대해 정기적으로 협의했다.


향후 당진 지역 산업단지에 화물 전용철도가 밀접하게 연계되면 국가 물류비용 감소, 대기오염 저감 등 연간 약 574억원의 사회적 비용 절감과 약 1만여명의 고용창출 등 각종 생산유발효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정윤 기자 (think_u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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