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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튼 “EPL 재개 시 중립경기 반대”


입력 2020.05.04 16:25 수정 2020.05.04 16:26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중립 경기 개최를 반대한 브라이튼 구단. ⓒ 뉴시스 중립 경기 개최를 반대한 브라이튼 구단. ⓒ 뉴시스

프리미어리그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이하 브라이튼)이 리그 재개 시 중립 경기 개최에 대해 반대 의사를 밝혔다.


영국의 스포츠 전문 방송 ‘스카이 스포츠’는 4일(한국시간) 브라이튼 구단의 CEO 폴 바버가 중립 경기 재개에 부정적 입장을 드러냈다고 보도했다.


바버 CEO는 "리그가 재개되면 바로 중요한 시기를 맞게 된다. 따라서 친숙한 홈구장이 아닌 곳에서 강팀과 만나는 것은 순위 경쟁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라고 밝혔다.


현재 프리미어리그는 코로나19의 여파로 지난 3월부터 모든 일정이 중단된 상황이다. 이후 상황을 주시하던 EPL 사무국은 각 구단들과의 화상회의를 통해 오는 6월 12일 재개를 목표로 삼았다.


다만 이동거리와 불필요한 접촉 등을 최소화하기 위해 무관중으로 개최하되 10개 정도의 경기장에서 중립 경기로 여는 것을 검토 중이다.


만약 중립경기로 치러진다면 상위권 팀들보다 전력이 열세인 하위권팀에 불리할 수 있다. 안방에서의 친숙한 이점이 모두 사라지기 때문이다.


특히 강등권 바로 위에 위치한 브라이튼 입장에서는 발등에 불이 떨어질 소식이다. 현재 승점 29로 리그 15위에 위치한 브라이튼은 강등권인 18위 본머스(승점 27)의 추격을 받고 있다.


특히 브라이튼의 경우 9경기 중 5경기가 홈경기로 남아있는데 그중 3경기가 리버풀, 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일정이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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