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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만에 돌아온 김정은…트럼프 "건강하게 돌아와 기쁘다" 트윗


입력 2020.05.03 11:45 수정 2020.05.03 11:46        배근미 기자 (athena3507@dailian.co.kr)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연합뉴스

최근 건강 이상설이 돌았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0일 만에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것과 관련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2일(현지 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글을 통해 “나는 그가 건강하게 돌아온 것을 보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아울러 김 위원장이 평안남도 순천 인비료공장 준공식 참석한 사진 등을 자신의 계정에 리트윗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의 복귀 소식이 조선중앙방송 등 북한 매체를 통해 보도된 직후 기자들의 질문에 대해 “김 위원장에 대해 언급하지 않는 게 좋겠다”면서도 “적절한 시점에 그것에 관해 말할 무언가가 있을 것”이라고 말을 아꼈다.


또한 ‘이번 주말에 그(김 위원장)와 이야기를 나눌 것인가’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그럴지도 모른다”고 답변하기도 했다.


앞서 북한 조선중앙방송은 2일 김 위원장이 지난 1일 노동절 평남 순천 인비료공장 준공식에 참석하는 영상을 중계했다. 김 위원장이 공개 행보에 나선 것은 지난달 11일 평양 노동당 정치국 회의 이후 처음이다. 그 사이 CNN 등 미국 매체는 김 위원장이 수술 후 심각한 위험에 놓여있다고 보도하며 건강 이상설을 제기하기도 했다.


CNN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환영 메시지를 두고 “김 위원장이 살아있고, 건강하다고 확인했다”고 해석했다. 북한 관영 매체가 하루 전 공개한 김 위원장의 순천 인비료공장 사진들에 대해서는 미 정부 관리를 인용해 “진짜가 맞다”고 전했다.

배근미 기자 (athena350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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