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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오 은퇴, 정규리그 603경기서 멈춰


입력 2020.05.01 20:08 수정 2020.05.01 20:08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계약 기간 만료, 현역 생활 마무리

현역서 은퇴하는 박상오. ⓒ KBL 현역서 은퇴하는 박상오. ⓒ KBL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의 포워드 박상오(39)가 은퇴한다.


오리온은 2019-20시즌을 끝으로 계약 기간이 만료된 박상오가 현역 생활을 마무리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광신고와 중앙대를 나온 박상오는 2007년 신인 드래프트 전체 5순위로 부산 KTF(현 부산 kt)에 지명됐다. 이후 2012년 서울 SK로 트레이드됐다가 2015년 다시 kt로 복귀했다.


2018-19시즌부터는 2년 간 오리온 유니폼을 입고 활약했다. 지난 시즌 오리온 소속으로 평균 2.9점, 1리바운드의 성적을 냈다.


그는 kt에서 뛰던 2010-11시즌에는 평균 14.9점에 5.1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특히 박상오는 정규리그 통산 603경기에 출전, 600경기 이상 활약한 역대 프로농구 선수 12명 가운데 1명이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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