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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남방비즈니스연합회, 코로나19 극복 위한 협력방안 모색


입력 2020.04.22 19:38 수정 2020.04.22 19:38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제5차 전체회의 개최…코로나19로 인한 진출기업 애로 및 해소방안 논의

신남방비즈니스연합회(연합회장 한국무역협회 김영주 회장)가 22일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개최한 ‘제5차 전체회의’에서 무역협회 김영주 회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한국무역협회 신남방비즈니스연합회(연합회장 한국무역협회 김영주 회장)가 22일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개최한 ‘제5차 전체회의’에서 무역협회 김영주 회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한국무역협회

신남방비즈니스연합회는 22일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제5차 전체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연합회 김영주 회장과 신남방정책특별위원회 박복영 위원장이 공동 주재한 이번 회의에는 코트라, 중소기업중앙회 등 연합회 소속 24개 협·단체 대표와 산업부, 외교부, 특허청 등 정부 부처 관계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국가별 코로나19 대응과 진출기업 애로 현황 및 조치결과를 점검하고 신남방 비즈니스 위크 개최 계획, 신남방 한류 브랜드 보호방안 등을 함께 논의했다.


김영주 회장은 개회사에서 “코로나19로 세계 경제가 위축되면서 각국이 앞 다퉈 빗장을 걸어잠그고 있다”면서 “언택트 기반의 화상 상담회로 업계 지원을 강화하고 수출입 화물운송 애로 타개를 위한 운휴 여객기 투입, 기업인 대상 긴급 출장 등도 정부에 건의했다”고 말했다.


이어 “연합회 30개 회원사들은 신남방 국가와의 네트워크를 풀가동해 협력 강화방안 모색에 적극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박복영 위원장은 “보건·의료 기반이 취약한 신남방 지역에서의 다양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활동은 한-신남방 협력 관계의 발전과 국가 이미지 제고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우리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무역협회는 이날 회의에서 올해 10월 개최 예정인 ‘신남방 비즈니스 위크’ 계획을 보고했다.


무역협회 관계자는 “올해는 신남방 11개국 바이어 초청 수출 상담회, 스마트 시티 프로젝트 진출 상담회, 상생홍보관 운영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준비 중”이라며 “신남방 비즈니스 위크를 신남방 관련 대표 행사로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신남방비즈니스연합회가 정부에 전달한 인증·법·금융·통관물류 등 관련 기업 애로사항 21건에 대해서는 인증제도 가이드북 제작, 싱가포르 등 신남방국 18개 물류 거점 구축 등의 방안이 추진되며 대부분 해결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사태로 현지 정부와 협의가 지연되고 있는 과제는 화상회의 등 대안을 마련해 조속히 해결해나가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연합회 회원사 및 정부 부처 관계자들은 “오늘 논의된 애로사항들을 관계부처와 공유해 해소방안을 마련하고 기업들이 원활히 신남방 지역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과제들을 지속적으로 점검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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