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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해보험 올해부터 회복 전망...DB손해보험·현대해상 추천”-NH투자증권


입력 2020.04.20 08:47 수정 2020.04.20 08:48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NH투자증권 로고ⓒNH투자증권 NH투자증권 로고ⓒ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은 20일 손해보험에 대해 “손해보험은 자동차 손해율 개선, 사업비 안정에 더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반사이익까지 기대되는 상황”이라며 “올해 금융업종 내에서 유일하게 이익이 증가할 전망이고 실적 개선 추세는 내년까지 지속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업종 최선호주로는 DB손해보험과 현대해상을 제시했다.


정준섭 연구원은 “손해보험은 지난 2년간의 부진을 딛고 올해부터 회복이 나타날 전망”이라며 “상반기는 코로나19 반사이익으로 자동차, 장기 위험손해율이 예상보다 양호할 것으로 보이고, 하반기는 자동차 요율 인상효과로 손해율 개선, 인보험 신계약 경쟁 완화로 연중 사업비율 개선이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올해 1분기는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익이 예상되지만 2분기부터는 순이익 증가 흐름을 나타낼 것이란 관측이다. 5사 합산 연간 순이익은 1조8627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9.1% 증가해 시장 전망치를 13.7% 상회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에 따라 NH투자증권은 손해보험 업종 투자의견을 중립(Neutral)에서 긍정적(Positive)으로 상향하고 최선호주를 기존 삼성화재에서 DB손해보험과 현대해상으로 변경했다.


정 연구원은 “양 사는 실적 턴어라운드 구간에서 1위 삼성화재보다 손해율의 이익 민감도가 더 크며, 하반기 실적 개선을 이끌 자동차보험 비중이 메리츠화재 및 한화손해보험보다 높다”고 설명했다. 이어 “게다가 양 사의 2020년 주당순자산가치(BPS) 기준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4배로, 코로나19로 인한 시장 불확실성 디스카운트를 감안해도 부담 없는 밸류에이션”이라고 덧붙였다.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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