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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희, 韓 입국 후 자가 격리 14일차…“할 수 있는 것 없어”


입력 2020.04.14 14:35 수정 2020.04.14 14:35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가희SNS ⓒ가희SNS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생활하던 애프터스쿨 출신 가희가 한국으로 돌아와 자가 격리하고 있다.


14일 가희는 자신의 SNS에 “입국 후 자가격리 14일차. 밥하고 청소하고 씻기고 재우고 반성도 하고 다짐도 하고 기도하는 것밖에 할 수 있는 것이 없다”라며 귀국 사실을 전했다.


이어 가희는 “나 때문에 불편하셨던 모든 분에게 죄송한 마음 전한다. 나를 위로해주셨던 모든 분들께 깊이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달 19일 가희는 발리 바다에서 아이들과 여유를 즐기는 사진을 공개했다. 이를 두고 일부 네티즌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시국에 마스크 등을 착용하지 않고 공공장소에 간 등에 대해 안전 불감증이라는 지적을 했다.


논란이 불거지자 가희는 “저는 지난날 많은 사랑을 받은 한 사람의 연예인이기도 하지만 지금은 그저 한 사람의 엄마다. 바다에 잠시 나간 것도 그저 부모의 마음이었다”고 해명했다.

이어 “저희는 곧 한국으로 잠시 돌아간다. 이곳이 점점 위험해지고 있고 검사도 어렵고 만약 아프게 된다면 출국도 못 하고 모든 것이 어려워지기 때문에 결정했다. 한국에 대한 존경심도 많이 커진 요즘 그저 한국을 신뢰함으로 당분간 돌아간다”고 전했다.


그러나 가희의 글은 비판 여론을 더욱 부추겼고, 결국 그는 “저에게 실망하신 분들 죄송하다. 제가 이렇게 어리석고 모자라고 부족하다. 정신이 오락가락한다”며 두 차례에 걸쳐 사과를 하기도 했다.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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