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수요자 몰리는 자족형 도시, 부동산 시장 ‘활기’


입력 2020.04.11 06:00 수정 2020.04.10 17:12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호반써밋 더 퍼스트 시흥 조감도ⓒ호반건설 호반써밋 더 퍼스트 시흥 조감도ⓒ호반건설


도시 내에서 주거·일자리·여가생활 등 원스탑 라이프를 누릴 수 있는 ‘자족형 도시’에 위치한 아파트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자족형 도시는 일자리 창출과 생활편의 시설 확충을 위한 대규모 개발로 인구유입이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11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자료에 따르면 국제금융 및 각종 레저산업 시설들이 들어서며 자족형 도시로 개발되고 있는 인천경제자유구역(영종·송도·청라) 인구는 지난해 12월 기준 35만6612명으로, 인구유입이 본격화된 2010년(4만1425명)에 비해 크게 늘었다.


자족형 도시들은 인구유입이 가파르고, 미래가치가 높기에 신규 분양 시장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 송도국제도시에서 지난 3월 분양한 ‘힐스테이트 송도 더스카이’는 804가구의 일반공급 물량에 5만8021명의 청약자가 몰리며 72.17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에 전국 각지 자족도시에 신규분양 단지들이 공급되고 있다. 첨단복합산업단지로 개발중인 시화MTV에서는 호반건설이 시화MTV 공동2블록에 ‘호반써밋 더퍼스트 시흥’을 4월 중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상 2층~지상 29층, 전용면적 59~84㎡ 총 578가구로 조성된다. 호반써밋 더 퍼스트 시흥은 시화MTV 내 최초로 공급되는 단지로 인근의 거북섬 개발의 직접수혜 단지로 손꼽힌다.


현대엔지니어링은 6월 감일지구 자족시설용지 4블록에 짓는 ‘현대 테라타워 감일’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4층~지상 8층, 연면적 약 5만7000여㎡ 규모로 지식산업센터, 근생시설, 운동시설이 함께 구성된다.


SD파트너스(시행)는 송도국제도시 국제업무단지 C6-1블록에 ‘송도 브로드 스퀘어’를 분양 중이다. ‘송도 브로드 스퀘어’는 지상 1층~지상 4층, 3개동, 연면적 9만3383㎡ 규모로 지난해 9월 분양한 ‘송도 씨워크 인테라스 한라’에 속한 상업시설이다. 3층에는 문화 및 집회시설, 4층은 글로벌 스마트 메디컬센터가 조성된다.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