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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욱 김민재도? 중국 슈퍼리그, 급여 일시 삭감 발표


입력 2020.04.10 20:48 수정 2020.04.10 21:48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슈퍼리그 각 구단들 화상회의 통해 ‘선수 급여’ 삭감 합의

김민재 ⓒ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김민재 ⓒ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중국 프로축구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팬데믹 속에 선수들의 급여를 삭감한다.


9일 중국축구협회(CFA)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프로축구 선수의 급여를 일시 삭감한다”고 발표했다.


슈퍼리그도 구단과 투자자들 모두 경영 악화에 빠진 상태다.


슈퍼리그 각 구단 대표자들은 화상회의를 통해 선수들의 급여를 일시 삭감하는 것에 동의했다. 구체적인 삭감 비율은 밝히지 않았지만, 중국 현지에서는 30~40%선으로 추정한다.


이번에 합의한 삭감안은 3월 1일부터 2020시즌 개막까지 일시 적용된다.


지난 2월 22일 2020시즌 개막전을 앞뒀던 중국 슈퍼리그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개막을 무기한 연기했다. 3월에는 마루앙 펠라이니(산둥 루넝)가 확진 판정을 받기도 했다. 우한 지역 봉쇄를 해제한 현재도 슈퍼리그 개막일은 잡지 못했다.


삭감 조치로 인해 중국 슈퍼리그서 활약하고 있는 김신욱(상하이선화), 김민재(베이징궈안) 등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외국인선수에게는 삭감한 만큼, 주거비를 지원한다는 현지 언론의 보도는 있다.


코칭스태프 급여 삭감에 대해서는 발표한 내용이 없다. 따라서 상하이선화 최강희 감독 등의 삭감 여부는 아직 알 수 없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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