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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프랑스, 대입자격시험 바칼로레아 취소..."다른 평가로 대체"

  • [데일리안] 입력 2020.04.04 15:45
  • 수정 2020.04.04 15:46
  • 배근미 기자 (athena3507@dailian.co.kr)

나폴레옹 황제 재임 시부터 시작된 200년 역사…취소 조치 "이례적"

중학교 졸업시험 '브르베'도 취소…전국 휴교령 및 이동제한령 발령

22일(현지시간) 마스크를 쓴 한 남성이 프랑스 파리의 인적 없는 노트르담 대성당 주변을 걷고 있다.ⓒ뉴시스22일(현지시간) 마스크를 쓴 한 남성이 프랑스 파리의 인적 없는 노트르담 대성당 주변을 걷고 있다.ⓒ뉴시스

프랑스가 코로나19 여파로 200년 역사의 프랑스 대학입학자격시험 바칼로레아를 취소하기로 했다.


장미셸 블랑케 프랑스 교육부 장관은 3일(현지시간) 올해 바칼로레아 시험을 과제 및 교내 학업성취도 평가 등으로 대체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블랑케 장관은 전국의 각급 학교가 휴교한 상황을 고려할 때 수험생들이 예년과 같은 조건에서 바칼로레아를 통과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바칼로레아는 매년 6월 일주일 일정으로 치러지는 프랑스의 대입자격시험으로, 바칼로레아가 취소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꼽힌다. 프랑스 대혁명 이후 나폴레옹 보나파르트가 황제로 재임하던 1808년 시작돼 2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바칼로레아는 깊은 사고력과 문장력을 요구하는 주관식 서술 문제로 유명하다. 바칼로레아에 합격한 고교 졸업생은 누구나 국립대에 진학해 등록금 부담 없이 원하는 전공을 공부할 수 있다.


프랑스 정부는 중학교 졸업시험인 브르베도 취소하고 다른 평가로 대체한다는 방침이다. 브르베는 만 14세 안팎의 중학생들이 치르는 학력평가다. 중학교 교육과정을 마치고 치르는 일종의 졸업시험이다.


프랑스는 지난달 초 전국에 휴교령을 내린 데 이어 약국, 식료품점, 주유소 등을 제외한 모든 상점과 음식점 영업을 금지했고 전국에 이동제한령까지 발령한 상태다.


한편 프랑스의 코로나19 확진자는 3일 오전 현재 총 5만9105명으로 6만명에 육박한다. 사망자는 538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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