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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니아, 코로나19 분자진단용 핵산추출시약 57억 규모 수주


입력 2020.04.03 09:02 수정 2020.04.03 09:03        이은정 기자 (eu@dailian.co.kr)

핵산추출시약·진단키트 함께 생산·공급하는 유일한 기업

바이오니아는 코로나19 분자진단검사에 사용되는 핵산추출시약의 국내외 주문 57억 규모를 신규 수주해 공급을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 ⓒ바이오니아 바이오니아는 코로나19 분자진단검사에 사용되는 핵산추출시약의 국내외 주문 57억 규모를 신규 수주해 공급을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 ⓒ바이오니아

바이오니아는 코로나19 분자진단검사에 사용되는 핵산추출시약의 국내외 주문 57억 규모를 신규 수주해 공급을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


바이오니아의 핵산추출시약은 자체 개발한 자성나노실리카입자를 이용한 방식이다. 회사는 국내를 비롯해 유럽, 중동, 동남아시아 등 전 세계 검사기관에 공급을 시작했다.


분자진단은 핵산추출장치를 이용해 검체에서 바이러스 RNA를 추출하고, 추출된 RNA를 Real-Time PCR을 이용해 증폭 시켜 진단을 하게 된다. 따라서 코로나19 분자진단을 위해서는 RNA를 추출하기 위한 핵산추출시약이 반드시 필요하다.


회사 관계자는 “바이오니아는 현재 보건산업진흥원에서 발표한 코로나19 관련 체외진단기기 제조 및 수출기업 정보에 기재된 수출허가 승인을 획득한 기업 중 핵산추출시약과 진단키트를 함께 생산하는 유일한 기업”이라며 “핵산추출시약은 미주, 유럽 및 아시아 등 전 세계에서 주문량이 밀려들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바이오니아는 핵산추출시약의 핵심 원자재인 자성나노실리카입자를 2000년대 초반부터 자체 개발해 생산하고 있으며, 핵산추출키트를 연간 6000만 테스트까지 공급할 수 있는 생산능력을 갖췄다.

이은정 기자 (e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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