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총서 "코로나 한번도 경험하지 못한 길"…위기 극복 강조
최창원 부회장 사내이사·정종호 서울대 교수 감사위원에
윤병석 SK가스 대표이사 사장은 27일 "지난해 발굴한 LPG와 LNG 사업을 더 크고 구체적으로 만들어 미래의 초석을 다지는 한 해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윤 사장은 이날 경기도 성남시 SK가스 본사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인사말로 이같은 경영계획을 밝혔다.
윤 사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경영환경에 대해 “급속한 소비 위축과 산유국들의 증산 경쟁에 따른 경험하지 못한 시장의 급변을 경험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현재 가장 중요한 건 회사 경영의 안정성 확보"라며 "이를 위해 발생 가능한 시나리오의 분석과 적극적인 대응을 통해 기존 사업의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재무건전성 등 중기 안정성을 확보하면서 신규 사업의 추진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SK가스는 이번 정기 주주총회에서 ▲ 제35기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 ▲ 정관 일부 개정 ▲ 사내이사 선임▲ 사외이사 선임▲ 감사위원 선임▲ 이사 보수 한도액 승인▲ 임원퇴직금 규정 개정▲ 주식매수선택권 부여 승인 안건을 원안대로 승인했다.
최창원 대표이사 부회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원안대로 의결했고, 사외이사와 감사위원으로는 정종호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를 선임했다. 이 외 현금배당은 보통주 1주당 3000원으로 결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