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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석호, 총선 불출마…"TK 자괴감은 시급히 회복시켜야"

  • [데일리안] 입력 2020.03.26 05:30
  • 수정 2020.03.26 04:56
  • 정도원 기자 (united97@dailian.co.kr)

기초·광역부터 의정활동…경북 전역에 연고

2012 대선서 경북선대위 맡아 '80-80' 달성

2022 대선 앞두고 재보선 '콜업' 가능성 있어

강석호 미래통합당 의원(자료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강석호 미래통합당 의원(자료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대구·경북(TK) 3선 강석호 미래통합당 의원이 공천 결과에 대한 불만에도 불구하고, 총선을 앞두고 보수가 통합이 아닌 분열로 향하는 일이 없도록 대승적으로 21대 총선에 불출마하겠다고 밝혔다. 강 의원의 불출마 선언을 놓고 '2보 전진을 위한 1보 후퇴'가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강석호 통합당 의원은 25일 출입기자단에 발송한 보도자료에서 "뜻을 가지고 좀 더 국가와 지역을 위해 일하고 싶은 마음도 간절했다"면서도 "21대 총선에 불출마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3선의 강 의원은 이번 21대 총선을 통해 4선 고지에 오를 경우 차기 원내대표 유력 후보군으로 꼽혀왔다. 평소 화통한 '형님 리더십'을 통해 원내의 중심 축으로 당내 화합을 이끌 수 있는 인물이기에, 공천배제와 불출마에 대해 아쉬워하는 당내 여론이 높았다.


비록 이날 불출마를 선언했지만 정치적 재기 가능성을 높이 보는 관측도 많다. 강석호 의원은 포항시의원과 경북도의원을 거쳐 3선 의원이 됐다. 기초의원·광역의원부터 올라온 만큼 탄탄한 조직력이 밑바탕에 깔려 있으며, 경북도지사를 염두에 뒀을 정도로 경북 전역에 조직과 연고가 존재한다.


강 의원은 이날 불출마 선언에서 "지금도 당 안팎에서는 공천 결과에 불만이 적지 않다. 대구‧경북만 봐도 낙하산 공천 등으로 지역민을 무시했다는 지적"이라며 "미래통합당은 총선 이후 대구·경북 보수 지지층을 위해 이번 공천과정에서 발생한 자괴감과 불만을 시급히 회복시켜야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처럼 TK 지역 민심에 밝은 강 의원이기에 2022년 대선을 앞두고서는 당내 대권주자가 다시 찾을 수밖에 없을 것이란 전망이다.


특히 지난 2012년 대선 당시 경북선대위원장을 맡으며 80% 이상의 투표율에서 박근혜 후보가 80% 이상 득표하도록 하자는 이른바 '80-80' 슬로건은 누구나 불가능하다고 회의적으로 바라봤지만, 강 의원은 이를 현실화해낸 경험이 있다. 2022년 대선 한 해 전에 치러져 지극히 중요하게 될 2021년 재·보궐선거에서 '콜업'될 가능성이 높다는 뜻이다.


이날 불출마 선언문에서도 강 의원은 여운을 남겼다.


강 의원은 "탄핵 이후 보수 진영이 분열했을 때도 당을 떠나지 않고 끝까지 지켰으며, 그동안 한결같이 보수 통합을 주장해왔다"며 "집권여당 최고위원으로서 당정에 쓴소리를 마다하지 않았으며, 국회 정보위원장과 외교통일위원장을 역임하며 문재인정권을 견제하고 중재자로서의 역할도 충실히 해왔다"고 회고했다.


그러면서 "많이 부족한 내게 무한한 성원과 애정을 보내준 4개 군민 여러분과 당원 동지 여러분에게 감사하다"며 "여러분들을 일일이 찾아뵙고 인사드리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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