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文대통령 지지율 8개월 만에 50%대 돌파…'골든크로스', 주한미군, 한국인 근로자에 무급휴직 통지서 보내 등


입력 2020.03.25 21:13 수정 2020.03.25 21:15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오후 충남 천안시 우정공무원교육원에 마련된 코로나19 ‘충남대구1 생활치료센터’를 방문해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오후 충남 천안시 우정공무원교육원에 마련된 코로나19 ‘충남대구1 생활치료센터’를 방문해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청와대

▲文대통령 지지율 8개월 만에 50%대 돌파…'골든크로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반등해 '골든 크로스(긍정평가가 부정평가를 앞지르는 현상)'를 기록했다.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에 의뢰해 실시한 3월 넷째 주 정례조사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긍정평가)은 51.0%다. 여권 전반의 코로나19 대응, 외신 등 해외의 긍정 평가가 문 대통령의 지지율을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조사는 지난 21~23일 전국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100% RDD 자동응답방식으로 진행했다. 전체 응답률은 10.2%로 최종 1008명(가중 1000명)이 응답했다. 표본은 지난해 12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기준에 따른 성·연령·권역별 가중값 부여(셀가중)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주한미군, 한국인 근로자에 무급휴직 통지서 보내


한국과 미국이 7차례 만남에도 방위비분담금특별협정(SMA)을 체결하지 못한 가운데, 주한미군은 예고한 대로 오는 4월 1일부터 한국인 근로자에 대한 무급휴직을 실시할 전망이다.


주한미군사령부는 25일 "SMA가 없어 불행하게 주한미군이 다음 주 한국인 노동자들의 무급휴직을 (결정)하게 됐다"며 "주한미군은 한국인 근로자 무급휴직 분석을 완료했다. 오늘부터 (대상자에게) 무급휴직 통지서를 보내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주한미군은 정확한 무급휴직 인원을 밝히지 않았지만, 전체 근로자 9000여 명 중 절반가량이 무급휴직 대상자로 분류된 것으로 알려졌다.


▲[단독] 미래한국당 비례후보 허은아, 과거 음주운전으로 벌금 두 차례


미래한국당의 비례대표 19번으로 공천을 받은 허은아(48) '예라고' 대표가 과거 음주운전으로 두 차례 100만원 이상의 벌금을 냈던 사실이 25일 확인됐다. 허 대표는 이날 데일리안과의 통화에서 "10년도 더 지난 일이다. 공관위가 심사할 때 다 알고 있는 내용이었다"며 "어렸을 때 실수더라도 구구절절 변명하고 그럴 일은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부끄럽게 생각하는 부분이라서 입에 담는 것도 눈물이 날 듯 슬프다"며 "뭐든 다 제가 잘못했다"고 재차 사과했다.


▲[코로나19] "신규환자 과반, 해외유입 환자…27일부터 미국발 입국자 검역강화"


하루 새 늘어난 국내 코로나19 환자 과반이 해외에서 유입된 것으로 파악됐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25일 정례브리핑에서 "신규 확진자 100명 중 해외에서 유입된 사례는 51명"이라며 "검역단계에서 확인된 인원이 34명, 지역사회에서 확인된 인원이 17명"이라고 밝혔다. 지역사회 확인 환자란 입국과정에서 걸러지지 않고 자택 등 거주지에 머물던 중 확진판정을 받았다는 뜻이다.


방역 당국은 최근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미국발 입국자에 대한 검역 강화 방안도 발표했다. 윤 반장은 "미국에 대해서도 코로나19 환자 유입 가능성이 커지고 있어 미국 입국자에 대해 2주간 자가격리를 적용하기로 했다"며 "미국 입국자에 대한 자가격리 조치는 미국 현지 발권과정에서 사전통보, 검역 준비상황 등을 고려해 27일 금요일 0시를 기점으로 적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JTBC 손석희 "박사방 조주빈 위협에 금품요구 응해"


JTBC는 손석희 사장이 텔레그램에서 성 착취물을 제작하고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는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의 금품요구에 응했다고 밝혔다.


JTBC는 25일 손 사장의 공식 입장문을 내고 "박사방 조주빈은 당초 손석희 사장에게 자신이 흥신소 사장이라며 텔레그램을 통해 접근했다"며 "'손사장과 분쟁 중인 K씨가 손사장 및 그의 가족들을 상대로 위해를 가하기 위해 행동책을 찾고 있고 이를 위해 본인에게 접근했다'고 속였다"고 밝혔다.


이어 "손석희 사장은 아무리 K씨와 분쟁중이라도 그가 그런 일을 할 사람이라고는 믿기 어려워 '사실이라면 계좌내역 등 증거를 제시하라'고 했다"며 "이에 조주빈이 금품을 요구했고, 증거확보를 위해 어쩔 수 없이 손석희 사장이 이에 응한 사실이 있다"고 부연했다.


▲곳간 푸는 정부…내년도 슈퍼예산 예고


정부가 내년도 예산안 편성과 기금운용계획안 작성지침을 확정하고 25일부터 구체적인 2021년도 예산안 편성절차에 들어갔다.


정부는 내년도 재정운용의 기본방향을 ‘재정의 적극적 역할 견지’와 ‘재정건전성 기반마련’으로 설정하고 △경제역동성 회복 △미래 성장동력 확충 △사회안전망 보강 △감염병 등 사회재난 대응체계 고도화에 집중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내년도 재정지출은 '슈퍼예산'으로 일컬어지는 올해 예산(512조3000억원)을 넘어선 ‘초슈퍼예산’이 예상된다. 코로나19 여파로 11조7000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까지 통과됐지만 위축된 내수경기를 살리는 데는 역부족이란 평가다.


▲n번방 와치맨, 로리대장태범 검거, 어이가 없다


‘n번방’ 창시자인 ‘갓갓’으로부터 방을 물려받아 운영한 인물이자, 또 다른 성착취 범죄가 일어난 ‘고담방’을 작년 4월부터 5월 사이에 만들었고, 같은 해 4월부터 9월까지 음란물 커뮤니티 사이트까지 운영했다고 보도된 와치맨이 이미 검거된 상태라고 한다. 알고 보니 벌써 재판까지 이루어져 선고 공판만 남아있는 상태였다.


이 소식이 황당한 것은 n번방 관련자 검거 소식을 아무도 모르고 있었기 때문이다. 박사방 조주빈으로 인해 이 사건이 떠들썩하게 조명 받지 않았다면 와치맨은 아무도 모르게 형을 살고 다시 세상으로 나왔을 것이다.


황당한 소식은 또 있다. n번방을 모방해 또다른 텔레그램 성착취방을 만든 5명이 지난 해 검거돼 재판 받는 중이라는 소식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 역시 박사방 사태가 터지지 않았다면 아무도 모르게 지나갔을 것이다. 우리 공권력은 가해자 보호에 왜 이렇게 철저한가? 우리 공권력의 관대함이 어이없는 이유다.

'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을 네이버에서 지금 바로 구독해보세요!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