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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2020] 통합당 충남 후보자 대회 "견위수명 자세로 임한다"


입력 2020.03.26 06:00 수정 2020.03.25 22:11        정도원 기자 (united97@dailian.co.kr)

11석 충남 후보자들 전부 도당에 모여 필승다짐

정진석 "이번은 민심이 이긴다, 진심이 이긴다"

김태흠 "오만한 민주당 엄중한 심판 내려달라"

5선에 도전하는 충남 최다선 정진석 미래통합당 의원이 25일 충남 천안 통합당 충남도당에서 열린 후보자 대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미래통합당 충남도당 제공 5선에 도전하는 충남 최다선 정진석 미래통합당 의원이 25일 충남 천안 통합당 충남도당에서 열린 후보자 대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미래통합당 충남도당 제공

이번 4·15 총선에서 11석이 걸린 충남 선거와 관련해, 지역구에 출마하는 미래통합당 국회의원 후보자 및 천안시장 재선거 후보자가 충남도당에 모여 선거 필승을 다짐했다.


김태흠 통합당 충남도당위원장과 4선 중진 정진석 의원을 비롯한 통합당 충남 후보자들은 25일 충남 천안 원성동에 있는 충남도당에 모여 합동기자회견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이명수(아산갑)·홍문표(홍성예산)·성일종(서산태안) 의원과 신범철(천안갑)·이정만(천안을)·이창수(천안병)·박경귀(아산을)·김동완(당진)·박우석(논산계룡금산) 예비후보 등이 참석했다.


5선에 등정할 경우 충남 최초의 국회의장 도전에 나서겠다고 공언한 바 있는 정진석 통합당 의원은 이날 합동 기자회견에서 "이번 4·15 총선은 대한민국 70년 공든 탑을 지켜내느냐 못 지켜내느냐를 판가름하는 건곤일척(乾坤一擲)의 대회전"이라며 "나라가 위태로울 때 목숨까지 바친다는 견위수명(見危授命)의 자세로 경제를 살리고 민생을 안정시키는 일에 정진하겠다"고 다짐했다.


정진석 의원은 "IMF와 금융위기에도 굳건하게 잘 버텨온 대한민국이 문재인정권의 소득주도성장, 최저임금 인상, 주 52시간제 도입, 건강보험료 등 각종 세금인상 등으로 벼랑 끝으로 내몰리고 있다"며 "경제는 추락하고, 외교는 구걸하고, 민생은 외면하고, 코로나19는 창궐하고 있다"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이번 선거는 '1번이 이기냐 2번 이기냐'가 아니다. 민심이 이긴다. 진심이 이긴다"라며 "경제는 미래통합당이 잘한다. 경제를 살리는 정치를 펼쳐나가자"고 지지를 호소했다.


충남도당위원장을 맡고 있는 보령서천의 김태흠 통합당 의원은 "민주당 도지사, 민주당 국회의원, 민주당 시장·군수와 민주당 도의원 일색인 충청남도, 뭐가 달라졌느냐"라며 "도정은 코드인사로 묶인 무능한 측근들의 자리로 전락했고, 천안시장 재선거를 초래하고도 사과조차 없는 뻔뻔함을 보이고 있다"라고 포문을 열었다.


김태흠 의원은 "한 줌도 안 되는 권력에 취해 도민을 우습게 보고 업신여기는 오만함의 극치에 엄중한 심판이 필요하다"라며 "단호히 '아니다'라고 강력히 경고해달라"고 호소했다.


아울러 "충남도민들께서는 역사의 중요한 갈림길마다 현명한 선택으로 나라의 중심을 잡아주셨다"라며 "위대한 충남도민들께서 오만한 민주당을 심판하셔서 기울어진 충남의 정치지형을 확 바꿔주셔야 충남의 변화가 시작된다"고 강조했다.

정도원 기자 (united9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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