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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건설, 브랜드 평판 9위로 수직 상승…‘더 플래티넘’ 분양 흥행 영향


입력 2020.03.24 15:56 수정 2020.03.24 15:56        원나래 기자 (wiing1@dailian.co.kr)

지난해 20위권서 올 들어 16위, 9위로…도급순위도 상승 기대

올해 1,3월 건설회사 브랜드 평판지수.ⓒ한국기업평판연구소 올해 1,3월 건설회사 브랜드 평판지수.ⓒ한국기업평판연구소

쌍용건설의 브랜드 평판지수가 가파르게 수직 상승하고 있다.


쌍용건설은 매월 한국기업평판연구소에서 발표하는 건설회사 브랜드평판에서 지난해까지 20~30위권에 머물렀지만, 올해 1월 16위에 이어 3월에는 9위에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24일 전했다.


쌍용건설은 최근 분양한 아파트들이 청약에서 좋은 성적을 내면서 이같은 성과가 나타났다고 평가했다.


지난해 1월 경기도 부평 이후 분양이 없던 쌍용건설은 ‘더 플래티넘’ 아파트를 올해 서울 서울역, 경기도 수원시 오목천역, 부산광역시 해운대에서 선보이며 청약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이 가운데 서울 중구 중림동에서 지난 21일 공급된 ‘쌍용 더 플래티넘 서울역’은 청약에서 평균 경쟁률 4.2대 1, 최고 경쟁률 91대 1을 기록했다.


또 정부의 2·20 부동산대책에서 조정지역으로 묶인 경기도 수원 권선구 오목천동에 공급한 ‘쌍용 더 플래티넘 오목천역’은 최근 평균 경쟁률 16.64대 1, 최고 경쟁률 31.83대 1로 1순위 청약을 마감했다.


부산에서도 청약 흥행에 성공했다.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중동에 공급하는 ‘쌍용 더 플래티넘 해운대’ 청약 결과, 총 88가구 모집에 1만9928명이 몰려 평균 226.45대 1의 경쟁률로 1순위에서 마감됐다.


쌍용건설은 서울, 수원, 부산 등 인기 지역에 실수요자를 타깃으로 하는 상품 개발과 공급으로 회사의 인지도와 이미지가 급상승한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올해 공급된 단지가 인기리에 청약을 마감하며 이에 대한 연속된 언론보도 효과로 건설회사 브랜드 평판지수가 9위로 치솟았다는 평가다.


그 동안 아파트 공급량이 많지 않았던 쌍용건설은 지난 2018년 ‘더 플래티넘’으로 아파트 브랜드를 리뉴얼 한 후 수익성이 양호한 사업 수주와 상품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한편 쌍용건설은 올해 총 12개 단지 총 7682가구(일반분양 4705가구) 분양을 통해 매출 증가와 함께 향후 도급순위 상승도 기대하고 있다.

원나래 기자 (wiing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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